[UCL 리뷰] 양현준 선발-오현규 교체...'무승' 셀틱, 라치오에 0-2 패→조 꼴찌 확정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양현준은 선발로, 오현규는 교체로 나와 분투했는데 셀틱은 또 첫 승을 따내지 못했다.

셀틱은 29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라치오에 0-2로 패했다. 5경기를 치러 1무 4패를 기록한 셀틱은 조 최하위를 확정했다.

[선발 라인업]

셀틱은 조 하트, 알레스테어 존스톤, 리암 스케일스, 카메론 카터-빅커스, 그레그 테일로, 파울로 베르나르두, 맷 오라일리, 칼럼 맥그리거, 양현준, 후루하시 쿄고, 제임스 포레스트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라치오는 이반 프로베델, 마누엘 라차리, 마테오 귀엥두지, 구스타브 이삭센, 발렌틴 카스테아노스, 루이스 알베르토, 펠리페 안데르손 등으로 선발 명단을 내놓았다.

[경기 내용]

포문을 연 건 셀틱이었다. 전반 5분 후루하시가 슈팅을 날렸는데 골문을 벗어났다. 라치오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8분 이삭센 헤더는 셀틱 수비에 막혔다. 전반 12분 알베르토 슈팅은 빗나갔고 전반 13분 카스테아노스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밀어붙이던 라치오는 연이어 세트피스를 얻어내며 선제골을 노렸으나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답답한 흐름은 계속됐다. 전반 38분 니콜로 로벨라가 득점을 노렸으나 빗나갔고 전반 40분 알베르토 슈팅도 무위에 그쳤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에도 라치오가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잡았다. 후반 5분 카스테아노스 헤더는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9분에도 카스테아노스 헤더가 나왔는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셀틱은 후반 16분 마이클 존스턴을 넣어 변화를 줬다. 라치오도 페드로, 치로 임모빌레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4분 베르나르두가 빠지고 오현규가 투입됐다.

오현규는 후반 26분 슈팅 기회를 잡았는데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0-0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후반 37분 임모빌레가 득점에 성공했다. 임모빌레 골 이후 라치오는 카마다 다이치를 넣어 공격에 힘을 더했다. 후반 40분 이삭센 패스를 받은 임모빌레가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면서 라치오는 차이를 벌렸다. 셀틱은 이렇다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결과는 라치오의 2-0 승리였다.

[경기결과]

라치오(2) : 치로 임모빌레(후반 37분, 후반 40분)

셀틱(0) :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