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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인천, ACL 요코하마 2-1 제압…16강 희망 살렸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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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후·에르난데스 골로 승리, G조 2위 도약

울산, 빠툼 3-1 격파…I조 2위 확정

뉴스1

28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5차전 인천 유나이티드와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경기에서 인천 홍시후가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3.11.2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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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가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K리그1 2연패'를 달성한 울산 현대도 적지에서 빠툼 유나이티드(태국)를 잡고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키웠다.

인천은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ACL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요코하마를 2-1로 이겼다.

홍시후가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트렸고, 에르난데스가 후반 22분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가져왔다. 후반 38분 에우베르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추가 실점을 막고 승점 3을 따냈다.

이로써 인천은 3승2패(승점 9)로 G조 2위에 오르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또한 인천은 앞서 요코하마와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긴 데 이어 이날도 승리, '지난해 J리그 챔피언'을 두 번 모두 잡았다.

ACL 동아시아 조별리그(F~J조)는 각 조 1위 팀, 그리고 2위 팀 중 상위 3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인천은 오는 12월12일 조 최약체인 카야 일로일로(필리핀)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뉴스1

28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5차전 인천 유나이티드와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경기에서 인천 홍시후가 선제골을 넣고 조성환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2023.11.2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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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이겨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던 인천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요코하마를 거세게 밀어붙였다.

전반 5분 박승호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골키퍼를 따돌리고 슈팅한 것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 땅을 쳤던 인천은 6분 뒤 결실을 맺었다.

역습 상황에서 김보섭의 패스에 이은 천성훈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으나 홍시후가 흘러나온 공을 강하게 차 골네트를 흔들었다. 홍시후의 이번 대회 첫 득점.

이후 요코하마가 파상 공세를 펼쳤는데 인천은 김동헌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김동헌 골키퍼는 전반 36분 골문 앞까지 쇄도한 미즈누마 고타의 슈팅을 오른발로 막아냈다.

전반 38분에는 인천에 행운이 따르기도 했다. 요시오 가이나가 왼발로 찬 프리킥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것.

수세에 몰리던 인천은 전반 45분 코너킥 기회에서 박승호가 예리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뉴스1

28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5차전 인천 유나이티드와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경기 후반전 상황에서 인천 에르난데스가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3.11.2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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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후반 8분 박현빈을 빼고 에르난데스를 투입, 공격진에 변화를 줬는데 조성환 감독의 용병술은 적중했다.

후반 22분 김도혁이 요코하마 진영에서 강한 압박으로 볼을 뺏었고, 이어진 공격에서 김보섭의 크로스를 에르난데스가 왼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에르난데스의 이번 대회 4호 골.

요코하마의 공격을 잘 막고 버티던 인천은 후반 3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에우베르에게 헤더 골을 허용했다.

1골 차로 쫓긴 인천은 이후 수비벽을 두껍게 하며 요코하마의 공세를 차단했고, 결국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뉴스1

울산 현대의 이명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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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조에 속한 울산도 빠툼과의 원정 경기에서 3-1 대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다.

3승2패(승점 9)가 된 울산은 말레이시아의 조호르 다룰 탁짐(2승3패·승점 6)을 5-0으로 대파한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5승·승점 15)와 승점 6차를 유지,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 경우의 수가 사라졌다.

그래도 울산은 조 2위 자리를 확보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울산이 가와사키에 패하고, 조호르가 빠툼을 이기면 울산과 조호르는 동률을 이루게 된다.

ACL 조별리그는 승점이 같을 경우 승자승 규정으로 최종 순위를 가리는데, 울산이 상대 전적(3-1 승·1-2 패·골득실 +1)에서 ·조호르에 앞선다.

울산은 F~J조 2위 간 성적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될 텐데 12월12일 안방에서 가와사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이날 울산은 전반 20분 이명재가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해 리드를 잡았다.

7분 뒤에는 행운의 추가골이 나왔다. 엄원상이 골문 가까이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볼이 루빅손의 몸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기세를 올린 울산은 후반 17분 이명재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3번째 골을 터트려 승기를 잡았다.

바툼이 후반 24분 한 골을 넣었으나 울산은 남은 시간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 승리를 지켜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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