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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토)

'리그 7호골 폭발' 도저히 막을 수 없는 황희찬, '골대 강타&PK 유도' 분투에도...울버햄튼, 풀럼 원정서 2-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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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Channy' 황희찬에 대한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울버햄튼은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에서 풀럼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튼(승점 15, 4승 3무 6패, 18득 23실, -5)은 12위에 머물렀다.

직전 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던 울버햄튼이기에 이번 풀럼 원정도 많은 기대를 받았다. 게리 오닐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테우스 쿠냐와 황희찬 투톱이 가동됐다. 미드필드에는 라얀 아잇-누리, 주앙 고메스, 마리오 미나, 장 리크너 벨가르드, 넬송 세메두가 포진했다. 3백은 토티 고메스, 막시밀리안 킬먼, 산티아고 부에노가 호흡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세 사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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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전이었다. 풀럼은 전반 7분 알렉스 이워비 선제골로 앞서갔고 울버햄튼은 전반 22분 쿠냐 동점골로 쫓아갔다. 후반전 두 팀은 페널티킥(PK)을 주고받았다. 풀럼은 후반 14분 윌리안이 성공했고 울버햄튼은 후반 20분 황희찬이 골망을 갈랐다. 승자는 풀럼이었다. 종료 직전 윌리안이 재차 PK를 획득해 결승골을 넣었다.

비록 결과는 아쉬웠지만 황희찬은 대단했다. 풀타임 동안 날카로운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골대까지 강타했다. 전반 13분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다음 몸싸움을 견디고 슈팅했지만 크로스바에 막혔다. 후반 27분 동료가 살린 볼을 집념 있게 쫓아가 박스 안에서 넘어져 PK를 얻어낸 다음 깔끔히 마무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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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황희찬에게 7.6점을 부여했다. 파트너 쿠냐(7.3), 중원 벨가르드(7.2), 수문장 사(7.0)를 제치고 울버햄튼 최고점이다. '풋몹'은 황희찬에게 8.2점을 매겼고 이 또한 벨가르드(7.5), 쿠냐(7.4)에 앞서 울버햄튼 최고점.

영국 '익스프레스'는 황희찬에게 평점 7점을 주며 "황희찬의 시즌은 계속해서 나아지고 있다. 전반전 동안 골대를 강타했고 최전방에서 지치지 않고 플레이했다. 팀 림으로부터 영리하게 반칙을 이끌어내 PK로 풀럼을 강타했다"라고 칭찬했다. 황희찬은 팬들이 선정하는 'MOTM(Man Of The Match, 수훈 선수)'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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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울버햄튼은 롤러코스터와 같았다. 황희찬 완전 영입은 물론 마테우스 누네스, 곤살로 게데스, 네이선 콜린스, 칼라이지치 등이 영입되면서 전력이 강화됐지만 경기력은 반대였다. 결국 브루노 라즈 감독이 경질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소방수로 선임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임무를 완수했다. 강등권에서 반등에 성공하면서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울버햄튼은 리그 최종 순위 13위에 올라 안정적으로 PL 잔류에 성공했다. 로페테기 감독이 없었다면 결코 불가능했을 일이다.

결국 로페테기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몰리뉴 스타디움을 떠났다. 특정 사안에 대한 입장 차이는 결국 전력 보강 지원 부족과 선수단 이탈로 보인다. 개막전까지 5일 남은 시점에서 과거 본머스를 이끌었던 오닐 감독이 전격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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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입지에도 영향이 갈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7월 완전 이적에 성공하며 임대생 신분에서 벗어났지만 부상에 시달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래도 로페테기 감독 지휘 아래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았고 프리시즌 동안도 중용됐기에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하지만 새 감독이 온 만큼 새 경쟁이 예고됐다.

걱정은 기우였다. 황희찬은 개막 이후 놀라운 결정력으로 PL 무대를 강타했다. 2라운드 브라이튼전과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이어 빅클럽과 맞붙었던 5라운드 리버풀전과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골망을 가르며 주목을 받았다.

10월 한 달도 눈부셨다. 8라운드 빌라전에선 후반 8분 네투 컷백을 침착하게 밀어 넣어 골을 터뜨렸다. 9라운드 본머스전에선 예리한 침투 패스로 칼라이지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10라운드 뉴캐슬전에선 놀라운 '접기'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오늘 풀럼전 득점으로 리그 7호골이자 시즌 8호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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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선정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지난 14일 울버햄튼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이 10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10월 3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올 시즌 세 번째 이달의 선수(8월 사샤 칼라이지치→9월 페드로 네투→10월 황희찬)가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황희찬은 아스톤 빌라(10. 8., 8라운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본머스(10. 21., 9라운드)전에서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10. 29., 10라운드)를 상대로 다시 득점했다. 황희찬은 크레이그 도슨과 네투를 제치고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라며 활약상을 전했다.

'코리안 가이' 별명도 재조명됐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울버햄튼 스타 황희찬이 과르디올라 감독이 남겼던 '코리안 가이' 별명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경기 전에 (언급 사실을) 봤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그런 그가 나를 언급했다. 나로서는 영광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황희찬은 긍정적인 부분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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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팀 토크'는 '클럽 당 하나 : 모든 프리미어리그(PL) 감독에게 있어 예상하지 못한 보석'이라는 제목으로 PL 20개 클럽에서 깜짝 활약하고 있는 20명을 나열했다. 울버햄튼에서 지목된 선수는 황희찬이었다. '팀 토크'는 "올 시즌 깜짝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 하나이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코리안 가이'라 불렀던 황희찬은 리그에서 6골을 터뜨리고 있다. 울버햄튼은 그에게 새로운 계약으로 보상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실한 골잡이가 없는 스쿼드를 물려받은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 득점 행진에 고맙고, 기쁘며, 놀라운 감정을 느낄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새로운 별명도 붙었다. '쏘니(Sonny)'와 비슷한 '차니(Channy)'다. 영국 '버밍엄 메일'은 "울버햄튼을 이끌고 있는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새로운 계약에 합의할 수 있을 거라 희망적으로 봤다"라고 전했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과 관련된 질문을 받자 "물론 희망적이다. 실질적으로 업데이트된 것은 없다. 클럽은 분명 '차니(Channy, 황희찬 애칭)'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나는 '차니'의 열렬한 팬이므로 잘 진행되길 바란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내가 부임한 이후 황희찬은 정말 대단했다. 요구했던 모든 부분을 수행하고 득점도 좋았다. 황희찬은 항상 미소를 띠고 있으며 투지와 결단력이 있다. 현 계약보다 오랫동안 확보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부상 없는 '황소' 황희찬이 놀라운 퍼포먼스로 PL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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