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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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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앙 리뷰] '이강인 휴식→챔스 청신호' PSG, '미나미노 골' 모나코 5-2 대파…음바페 1골 1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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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강인(22)이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 그런 가운데, 팀은 5득점을 터뜨리며 대승을 거뒀다. 다음 주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체력 안배를 할 좋은 기회가 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3라운드에서 AS 모나코를 5-2로 격파했다. 이로써 PSG는 9승 3무 1패(승점 30)로 선두에 위치했다.

홈팀 PSG는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쓰리톱에 킬리안 음바페, 곤살루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가 배치됐다. 미드필더는 비티냐, 마누엘 우가르테, 파비안 루이스가 섰다. 4백은 노르디 무키엘레, 뤼카 에르난데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아치라프 하키미가 짝을 이뤘으며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다닐루 페레이라, 랑달 콜로 무아니, 셰르 은두르, 카를로스 솔레르, 브래들리 바르콜라, 아르나우 테나스, 레뱅 퀴르자와가 교체 명단에서 부름을 기다렸다.

원정팀 모나코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에 폴라린 발로건이 자리했으며 알렉산드르 골로빈, 미나미노 타쿠미가 뒤를 받쳤다. 중원은 데니스 자카리아, 모하메드 카마라가 위치했으며 양쪽 윙백은 이스마일 자콥스, 반데르송이 구성했다. 3백은 숭구투 마가사, 기예르모 마리판, 윌프리드 싱고가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골문은 필리프 쾬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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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하무스‧음바페 골' PSG, '미나미노 골' 모나코에 2-1 리드

PSG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6분, 무키엘레의 패스를 받은 하무스가 페널티 박스 안 외곽에서 슈팅했다. 공은 다소 정직하게 날아가면서 골키퍼에게 잡혔다.

모나코가 반격했다. 전반 7분, 우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공이 투입됐다. 이를 미나미노가 잡아낸 뒤 슈팅했고, 공은 수비 맞고 굴절되며 옆 그물을 흔들었다.

PSG의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8분, 루이스, 하무스에 이어 음바페에게 공이 전달됐다. 음바페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한 후 스텝 오버로 수비수와의 간격을 벌린 뒤 슈팅했다. 그러나 골키퍼 손에 걸리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모나코가 땅을 쳤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가사가 프리 헤더 슈팅을 했다. 골문 상단으로 향한 것을 돈나룸마 골키퍼가 몸을 던져 쳐냈다.

모나코의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14분, 발로건의 페널티 박스 앞 슈팅을 돈나룸마 골키퍼가 쳐냈다. 골문 앞으로 떨어진 걸 반데르송이 슈팅했고, 돈나룸마 골키퍼가 재차 막아냈다. 공이 또다시 흐르자 반데르송이 밀어 넣었다. 하지만 VAR 결과, 발로건이 처음 침투할 때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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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7분, 수비 라인 사이로 절묘한 패스가 공급됐다. 하키미가 침투한 후 문전에서 슈팅한 것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러고 나서 얼마 안 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8분, 뎀벨레가 페널티 박스 안 대각선 방향에서 슈팅했고, 골키퍼가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공을 놓쳤다. 이를 하무스가 놓치지 않고 공을 건드리며 득점에 성공했다.

모나코가 균형을 맞췄다. 전반 22분, 돈나룸마가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압박을 받자 다급하게 찬 것이 바로 앞에 있는 미나미노에게 갔다. 미나미노는 가슴 트래핑 후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공은 돈나룸마 골키퍼를 통과하며 골망을 갈랐다.

PSG가 재차 리드를 잡는 데 실패했다. 전반 33분, 스루 패스를 받은 하키미가 오버래핑 후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내줬다. 음바페가 노마크 찬스에서 골문 구석으로 찬 것을 쾬 골키퍼가 다이빙 세이브로 막아냈다.

뎀벨레의 적극성이 빛을 발했다. 전반 38분, 모나코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가사가 걷어내고자 발을 올렸다. 이때 뎀벨레가 빠르게 다가가 경합을 시도했다. 마가사의 발이 뎀벨레를 가격함에 따라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음바페가 나섰고, 왼쪽 상단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음바페는 친정팀에 대한 예우로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돈나룸마가 만회했다. 전반 45분, 골로빈의 돌파 과정에서 공이 굴절되며 미나미노에게 향했다. 미나미노의 골문 바로 앞 노마크 찬스 슈팅을 돈나룸마 골키퍼가 손을 쭉 뻗어 막아냈다. 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PSG의 2-1 리드 속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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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팀 기록, PSGvs모나코]

슈팅 10회 vs 5회 / 유효 슈팅 7회 vs 4회 / 볼 점유율 67% vs 33% / 패스 횟수 344회 vs 168회 / 패스 성공률 87% vs 79% / 파울 1회 vs 10회 / 오프사이드 0회 vs 3회 / 코너킥 1회 vs 4회

[PSG 전반 평점]

후스코어드닷컴 : 잔루이지 돈나룸마(6.0점) - 노르디 무키엘레(6.2점), 뤼카 에르난데스(6.3점), 밀란 슈크리니아르(6.4점), 아치라프 하키미(6.4점) – 비티냐(6.2점), 마누엘 우가르테(6.5점), 파비안 루이스(6.5점) - 킬리안 음바페(7.3점), 곤살루 하무스(7.8점), 우스만 뎀벨레(7.4점)

소파 스코어 : 잔루이지 돈나룸마(6.5점) - 노르디 무키엘레(6.5점), 뤼카 에르난데스(6.8점), 밀란 슈크리니아르(6.7점), 아치라프 하키미(7.1점) – 비티냐(6.3점), 마누엘 우가르테(6.8점), 파비안 루이스(6.7점) - 킬리안 음바페(7.2점), 곤살루 하무스(7.7점), 우스만 뎀벨레(7.6점)

풋몹 : 잔루이지 돈나룸마(6.4점) - 노르디 무키엘레(6.4점), 뤼카 에르난데스(6.8점), 밀란 슈크리니아르(6.8점), 아치라프 하키미(6.6점) – 비티냐(6.3점), 마누엘 우가르테(6.7점), 파비안 루이스(7.2점) - 킬리안 음바페(7.9점), 곤살루 하무스(7.7점), 우스만 뎀벨레(7.7점)

[후반전] 난타전 폭발…3골 추가한 PSG, 5-2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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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가 기회를 놓쳤다. 후반 2분, 골로빈이 절묘한 사이 패스를 건넸고 미나미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트래핑 후 왼발 슈팅을 날렸다. 이를 돈나룸마 골키퍼가 손을 뻗어 쳐냈다.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후반 15분, PSG의 프리킥 상황에서 하무스와 반데르송이 얼굴끼리 충돌했다. 둘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다행히도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두 선수 모두 다시 피치 위에 투입됐다.

PSG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25분, 중원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루이스가 우측면에서 쇄도하는 뎀벨레를 향해 재빨리 롱 킥을 했다. 뎀벨레는 감각적인 트래핑 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각도가 별로 없는 위치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PSG가 교체했다. 후반 27분 하무스, 뎀벨레를 불러들이고 콜로 무아니, 바르콜라를 들여보냈다. 그러고 나서 PSG가 쐐기를 박았다.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비티냐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감아 찼다. 공은 파 포스트 구석을 관통했다. 스코어 4-1.

모나코가 추격했다. 후반 31분, 미나미노의 침투 패스를 받은 발로건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골문 구석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모나코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4분 반데르송, 미나미노를 빼고 크레핀 디아타, 마그네스 아클리오체를 넣었다. PSG도 대응했다. 후반 37분 루이스가 벤치로 들어가고 솔레르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모나코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0분, 골로빈의 페널티 박스 안 대각선 방향에서의 과감한 슈팅은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후반 44분, 벤 예데르의 슈팅은 돈나룸마가 막아냈다. 후반 45분, 자카리아의 코너킥 상황 헤더 슈팅은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종료 직전 PSG의 득점이 나왔다. 하키미가 문전으로 붙였고, 골키퍼가 쳐냈다. 이를 콜로 무아니가 잡아낸 뒤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PSG의 5-2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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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코리안 리거' 이강인은 교체 투입하지 않은 채 경기를 마감했다. 이강인은 장거리 A매치를 다녀오느라 출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PSG는 오는 29일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을 치러야 한다. 해당 경기에서 선발로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은 올 시즌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신임을 받고 있다. 부상을 제외한 경기에서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다. 리그앙의 경우 모나코전 전까지 6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었다. 모나코전은 휴식 차원으로 봐야 하는 이유다.

11월 A매치에서는 맹활약을 펼쳤다. 싱가포르를 상대로 1골 1도움, 중국을 상대로 1도움을 올렸다. 특히 싱가포르전에서는 5골에 직간접적으로 모두 관여했다. 이강인으로부터 시작해서 공격 작업이 마무리됐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우선 복귀 후 첫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만큼, 다음 일정부터 다시 핵심으로 좋은 활약을 펼쳐주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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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후반 팀 기록, PSGvs모나코]

슈팅 16회 vs 14회 / 유효 슈팅 11회 vs 7회 / 볼 점유율 55% vs 45% / 패스 횟수 549회 vs 458회 / 패스 성공률 84% vs 82% / 파울 9회 vs 19회 / 오프사이드 1회 vs 5회 / 코너킥 2회 vs 10회

[PSG 전반‧후반 평점]

후스코어드닷컴 : 잔루이지 돈나룸마(6.5점) - 노르디 무키엘레(7.1점), 뤼카 에르난데스(6.5점), 밀란 슈크리니아르(6.9점), 아치라프 하키미(6.5점) – 비티냐(7.9점), 마누엘 우가르테(7.7점), 파비안 루이스(7.4점) - 킬리안 음바페(8.2점), 곤살루 하무스(8.0점), 우스만 뎀벨레(8.9점)

소파 스코어 : 잔루이지 돈나룸마(6.9점) - 노르디 무키엘레(6.7점), 뤼카 에르난데스(6.8점), 밀란 슈크리니아르(6.9점), 아치라프 하키미(6.9점) – 비티냐(7.3점), 마누엘 우가르테(7.2점), 파비안 루이스(7.2점) - 킬리안 음바페(8.2점), 곤살루 하무스(7.6점), 우스만 뎀벨레(8.4점)

풋몹 : 잔루이지 돈나룸마(6.3점) - 노르디 무키엘레(7.2점), 뤼카 에르난데스(7.0점), 밀란 슈크리니아르(7.2점), 아치라프 하키미(6.6점) – 비티냐(8.0점), 마누엘 우가르테(7.6점), 파비안 루이스(8.2점) - 킬리안 음바페(8.7점), 곤살루 하무스(7.8점), 우스만 뎀벨레(8.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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