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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훈련 강도가 많이 높아서…맨유 부진을 감독 탓으로 돌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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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빡빡한 훈련 프로그램 때문일까.

맨유는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까지 7승5패, 승점 21점으로 6위를 달리는 중이다. 4위 토트넘 홋스퍼(26점)와는 5점 차이다. 반대로 8위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19점)과는 2점 차로 언제라도 뒤집히는 것이 가능하다.

경기력이 살아나는 것처럼 보여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승격팀 루턴 타운과 A매치 주간 직전인 12라운드 겨루기에서 1-0으로 승리랬지만, 앞선 FC코펜하겐(덴마크)과의 2023-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라운드에서는 3-4로 패했다. 특히 후반 35분 이후 두 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는 것이 치명타였다.

개막 후 리그 4경기 2승 2패, 울버햄턴과 노리치시티에는 이겻지만, 순위 경쟁권인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에는 패했다. 9월 A매치 직후 치른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 이어진 UCL 첫 경기 바이에른 뮌헨전까지 연쇄적인 패배로 이어졌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맨유 선수들은 시즌 초반 부진과 부상자 다수 발생이 피로 누적에 의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해당 선수가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 시즌 맨유는 카라바오컵 우승, FA컵 준우승, UCL 진출 등 좋은 일들을 만들었다. 하지만, 올 시즌 시작은 그리 유쾌하지 않았다.

당장 부상자만 하더라도 조니 에반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아마두 디알로, 타이럴 말라시아 등이 있다. 안드레 오나나, 아론 완-비사카, 루크 쇼, 라스무스 회이룬, 마커스 래시포드의 컨디션도 좋지 않아 27일 에버턴과의 13라운드 원정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종합지 가디언도 '몇몇 선참급 선수는 프리시즌에 정말 열심히 훈련해 (정규 시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시즌 말과 같이 이번 시즌에도 초반 피로감을 호소했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역시 선참급에서 누가 피곤하다고 주장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감독만 계속 바뀌는 맨유다. 리그 성적도 신통치 않다. 텐 하흐 부임 후 기강이 조금씩 잡히고 단기적인 성적이 나면서 기대치도 올라갔다. 텐 하흐는 팀에 대한 충성도가 강한 선수들 중심으로 선수단을 구성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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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프리 시즌 친선경기가 너무 과했다는 분석도 있다. 맨유는 7월 초 리즈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개막 전까지 8경기를 치렀다. 물론 선수들을 1, 2진으로 나눠 내보내며 조절했지만 과했다는 평가다. 경기 사이 훈련 강도까지 올라가 선수들의 피로도가 높다는 것이 이해되는 측면도 있다.

중앙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부상을 당한 뒤 마르티네스가 고군분투했다. 바란이 부상에서 돌아오자 마르티네스가 부상 당했다. 빅토르 린델뢰프 중심으로 '계륵' 해리 매과이어가 등장하는 등 혼란의 연속이었다.
향후, UCL에서는 비행 거리만 4시간 가까이 걸리는 튀르키예 원정을 다녀와야 한다. 카라바오컵에서 일찌감치 탈락해 부담이 다소 줄었다고는 하지만, 그만큼 다른 대회에서 얻어야 하는 것도 많다.
당장 에버턴전은 텐 하흐 감독이 징계받아 벤치에 앉지 못한다. 에버턴전을 시작으로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원정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4라운드(원정), 15라운드(첼시) 홈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내년 1월 중순 짧은 12일 정도의 휴식기 전까지 팀 전체 컨디션을 정상 수준에서 유지 못 하면 육체, 정신적 피로 누적은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는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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