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라파엘 바란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까.
영국 '익스프레스'는 21일(한국시간) "바란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협상으로 1월 1,700만 파운드(약 275억 원)에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 바란은 최근 해리 매과이어, 조니 에반스가 선발 수비수로 선호되면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바란은 축구 선수로서 거머쥘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획득한 수비수다. 2011년부터 레알에서 활약하며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팀의 뒷문을 책임졌고, 2015-16시즌부터 3차례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클럽 팀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영광을 누렸다. 바란은 2014년부터 프랑스 대표팀에서 꾸준하게 주전으로 활약하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과 2020-21시즌 UEFA 네이션스컵 우승을 이뤄냈다. 유일하게 유로 대회 트로피만을 진열장에 추가하지 못한 상태다.
많은 것을 이룬 바란은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지난해 여름 맨유로 이적하며,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다. 비록 바란은 잦은 부상으로 온전하게 시즌을 보내지 못했지만, 나올 때마다 월드 클래스급 수비를 보여줬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올 시즌 바란의 입지는 다소 불안하다. 리그 12경기 가운데 바란은 총 8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그중 선발 출전은 4회에 불과하다. 시즌 중반부터 매과이어, 에반스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특히 지난 5경기 기준 바란은 3경기 교체 출전한 것이 전부다.
자연스럽게 이적설의 주인공이 됐다. 행선지는 뮌헨이다. 뮌헨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센터백 영입을 고려 중인 클럽 중 하나다. 뮌헨은 올여름 김민재를 영입하며 수비 라인을 보강했지만, 뎁스에 신경 쓰지 못했다. 뮌헨은 김민재를 포함해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우려가 현실이 됐다. 3명의 선수 중 한 명만 부상을 당하더라도 수비 라인의 로테이션은 불가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데 리흐트가 부상으로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고, 이후 우파메카노가 쓰러졌다. 김민재는 두 선수가 휴식을 취할 동안 계속해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수비수를 데려올 계획이다. 지난 12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스포츠 디렉터는 독일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앙 수비수, 오른쪽 수비수, 홀딩 미드필더를 보고 있다"라면서 "그러나 아직 무슨 일이 일어날지 말할 수는 없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시장을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능한 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겨울 이적 시장은 결코 쉽지 않다. 우리는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매우 큰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몇 가지를 논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