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김승기 감독.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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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소노 김승기 감독이 경기가 끝난 뒤 상대 구단의 사령탑과 사무국장에게 폭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발단은 지난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전에서 일어났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91-99로 패한 뒤 복도에서 DB 김주성 감독 등 코칭스태프를 향해 욕설을 했다고 전해졌다. 또, DB 이흥섭 사무국장에게도 거친 언사를 했다는 전언이다.
농구계에선 김 감독이 이날 경기 도중 DB 권순철 단장이 경기감독관 등이 착석한 본부석으로 접근해 심판 판정을 놓고 항의한 장면을 보고 화가 나서 이처럼 행동했다고 알려졌다.
김 감독이 상대한 김주성 감독과 이흥섭 사무국장은 모두 농구계 후배다.
DB는 김승기 감독이 상대 사령탑과 직원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가 문제가 있다며 징계를 요청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20일 오전 KBL로 공문을 제출했다.
소노 역시 김 감독의 이날 행동에는 문제가 있다고 동의하지만, 권 단장의 행동 역시 적절하지 않았다고 맞서고 있다.
KBL 관계자는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는 부분이 많다. 진상 파악이 제일 먼저다. 필요하다면 재정위원회를 열고 따져보겠다”고 설명했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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