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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음주운전 적발 숨긴 배영빈 '방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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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진=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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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구단에 숨긴 배영빈을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롯데자이언츠는 오늘(16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배영빈과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구단은 음주운전 자체가 큰 범법 행위인 데다, 구단에 자진 신고도 하지 않고 은닉한 행위를 중대한 사안이라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영빈은 지난달 23일 음주운전에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된 사실이 최근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를 골목에서 빼다가 경찰에 단속됐습니다. 당시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지난 11일에야 이를 알게 된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고, 배영빈은 상벌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롯데자이언츠는 클린베이스볼 상벌위 회부와 별도로 이날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었고, 방출이라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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