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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 수준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초토화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6일(한국시간) "칼럼 윌슨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4~6주 결장할 것이다. 윌슨은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중도 교체를 당했고 에디 하우 감독은 햄스트링 쪽에 불편함이 있다고 확인했다. 결국 몇 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PL) 4위에 오르는 돌풍을 보여줬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본력과 하우 감독의 지도력이 합쳐져 뉴캐슬은 PL 상위권 팀이 됐다. UCL에 나가는 뉴캐슬은 올 시즌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됐는데 각종 문제가 겹치고 있다. 공을 들여 영입한 산드로 토날리가 도박 논란으로 징계를 받아 못 뛰게 된 것도 포함됐다.
부상 선수가 많아도 너무 많다. 수비 핵심 스벤 보트만을 시작으로 맷 타겟, 댄 번이 빠져 좌측 수비에 구멍이 생겼다. 루이스 홀, 티노 리브라멘토와 같은 선수들이 공백을 메워주고 있다. 엘리엇 엔더슨, 하비 반스, 제이콥 머피와 같은 로테이션 자원도 이탈했고 주포 알렉산더 이삭도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윌슨까지 빠졌다. 윌슨은 본머스 시절에도 하우 감독과 함께 했던 스트라이커로 잉글랜드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본머스 시절 활약을 바탕으로 뉴캐슬에 입단한 윌슨은 꾸준한 득점력으로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으나 이삭이 합류해 입지가 애매해질 듯했다. 하우 감독은 윌슨과 이삭을 번갈아 기용했고 지난 시즌 무려 PL에서만 18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에도 PL 10경기에 나와 7골을 기록하면서 뉴캐슬 공격을 이끌었다. 윌슨이 터지기 시작한 이후로 뉴캐슬은 반등을 하면서 올라왔는데 부상을 입었다. 이삭에 이어 윌슨이 연이어 쓰러지면서 스트라이커 두 명이 모두 빠지는 사태가 나왔다. 앤서니 고든, 조엘린톤이 최전방으로 기용 가능하나 어디까지나 임시 방편이다.
리그에서 순위 경쟁을 해야 하고 파리 생제르맹(PSG), 도르트문트, AC밀란과 한 조에 묶인 UCL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하우 감독 입장에선 머리가 지끈거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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