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이거연 /사진=SSG 랜더스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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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2군 폭행 사태에 연루된 이거연을 포함한 6명을 방출했다.
15일 뉴스1, 뉴시스 등에 따르면 SSG 구단은 이거연을 비롯해 조강희, 길지석, 강매성, 전진우, 김규남 등 선수 6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2020년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 90순위로 SK 와이번스(SSG의 전신)의 지명을 받은 이거연은 지난 7월 SSG 퓨처스팀 훈련장에서 일어난 폭행사태에 연루됐다. 그는 신인인 A선수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후배들을 모아놓고 단체 얼차려를 했다.
이는 더 큰 폭력 사태로 번졌다. 얼차려를 받은 선수 중 한 명인 이원준이 A선수의 엉덩이를 배트로 두 차례 때렸고, 가혹행위에 불만을 품은 최상민이 다시 후배들을 모아 얼차려를 지시했다.
이 사건이 드러나자 SSG는 이원준을 퇴단 조처했다. 얼차려를 지시한 이거연과 최상민에 대해서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KBO는 이원준에게 7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이거연과 최상민에게 3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SSG는 지난달 31일 김원형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는 등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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