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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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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실시간으로 돈 깎인다…2025년부터 챔스 못 나갈 때마다 162억원씩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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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능한 2년 내에 빅4를 유지할 전력을 완성해야 한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5년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시즌당 1,000만 파운드(약 162억 원)의 후원금이 줄어들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니폼 공급 업체 아디다스 간의 10년 연장 계약에 포함된 조항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아디다스와 2035년 6월까지 총 9억 파운드(약 1조 4,597억 원) 규모의 재계약을 달성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후원금 가운데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여전한 시장 가치를 자랑했지만 이제는 성적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약속한 연간 9,000만 파운드(약 1,459억 원)를 매 시즌 받기 위해서 최소 달성해야 할 순위는 빅4 진입이다. 아디다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후원하고 종종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하는 걸 경험한 바 새로운 계약에 빅4 달성 실패시 1,000만 파운드의 페널티 조항을 삽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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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5년부터 2035년까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최대 1억 파운드(약 1,621억 원)를 놓치게 되는 아찔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과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면 어렵지 않게 달성할 조항이다. 그러나 근래 따져봤을 때는 꽤나 힘든 미션이 될 전망이다. 지난 10년을 돌아봤을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 건 2014, 2016, 2019, 2022년 등 네 차례에 달했다.

이번 시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행보는 안정감이 부족하다. 12라운드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7승 5패(승점 21)의 불안정한 성적으로 6위에 머물러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 탈락의 그림자까지 뒤집어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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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단기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내실을 기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지금처럼 기복 있는 전력으로 2025년을 맞을 경우 이제는 실질적인 후원 금액에 있어 손해를 보기 시작하기에 올 시즌 성적을 본 뒤 체질 개선이 뒤따를 수도 있다. 그만큼 현재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는 불안감이 서서히 짙어지는 중이다.

이 보도를 인용한 '데일리스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상위 4위에 오르지 못하면 앞으로 상당 비용을 잃게 된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빅클럽에 대한 최소한의 기대치"라며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날, 토트넘 홋스퍼, 첼시 등과 경쟁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점점 더 부유해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웨스트햄 등의 도전도 받게 될 것"이라며 쉬운 과제가 아니라는 암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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