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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좀 되겠는데?'...판 더 펜 부상 심각→토트넘 CB 영입 착수, 라이벌 선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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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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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미키 판 더 펜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겨울 이적시장에 영입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트레보 찰로바와 연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판 더 펜 부상 이후 찰로바 영입에 관심이 있다.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찰로바를 매각하려고 한다. 토트넘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보내는 중이다. 토트넘과 첼시는 라이벌이다. 2009년 카를로 쿠디치니가 첼시를 떠나 토트넘으로 간 바 있다. 이적이 이뤄지면 충격적으로 다가올 것이다"고 전했다.

첼시전에서 토트넘은 많은 걸 잃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지 퇴장과 더불어 제임스 메디슨이 부상을 입었다. 판 더 펜도 빠졌다. 판 더 펜은 전반 막판 수비를 하다가 우측 햄스트링을 붙잡고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울버햄튼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은 몇 달 동안 빠질 것이다. 심각하다고 확인했다. 새해에 나올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판 더 펜 이탈은 뼈아프다. 판 더 펜이 있어 토트넘 수비는 안정화됐고 파트너 로메로 수비력도 좋아졌다. 빠르고 수비력도 좋고 빌드업 능력도 훌륭한 판 더 펜이 빠져 센터백에 큰 구멍이 생겼다.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가 나설 수 있으나 경쟁력 면에서는 큰 타격이다. 토트넘은 새롭게 온 요한 랭 디렉터와 함께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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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의 로이드 켈리와 더불어 찰로바를 영입하려고 한다. 찰로바는 첼시 성골 유스다. 첼시에서 성장했는데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임대를 전전했다. 2021-22시즌 기회를 잡았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3백 수비 한 자리에 찰로바를 썼다. 찰로바는 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터트리면서 첼시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엠블럼을 부여잡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관심이 쏠렸다.

이후 찰로바는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활약했다. 센터백, 우측 풀백, 미드필더까지 소화했다. 첼시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동행을 선택했다. 첼시 입장에서 찰로바는 멀티 자원으로 활용성이 높았다. 첼시 구단주가 바뀌고 투헬 감독이 나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수많은 수비수들이 오면서 찰로바가 뛸 자리가 좁아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구상에 없는 듯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 타깃으로 거론됐다. 뮌헨으로 가지 않았고 노팅엄 포레스트 임대도 거부했다. 찰로바는 여전히 포체티노 감독 계획에 없어 보인다. 겨울 이적시장에 나가는 게 확실시되는 가운데 토트넘행이 거론됐다. 첼시와 토트넘 라이벌리즘이 더 심해졌기에 트레보가 가면 많은 논란을 불러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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