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사진 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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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이 12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 LG시그내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신상훈은 최종일 3언더파 69타 합계 8언더파로 전성현, 이재경과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신상훈은 18번 홀에서 치른 연장 3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승리했다.
입대를 한 달 남긴 신상훈은 “올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자신감을 잃지 않고 경기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장 첫 홀에서 세 선수는 모두 페어웨이를 놓쳤다. 그러나 가장 안 좋은 자리에 있었던 이재경만 그린에 올렸다. 또다시 반전이 일었다. 그린에 못 올린 신상훈과 전성현은 파를 하고 그린에 올린 이재경만 3퍼트로 보기를 해 탈락했다. 신상훈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로 비긴 후 세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전성현은 1부 투어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신상훈은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우승 포함 통산 2승을 기록했다.
한 타 차 공동 4위를 한 함정우는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다. 함정우는 대상 보너스 1억 원, 제네시스 차량, 투어 시드 5년,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월드투어 시드 등 푸짐한 보너스를 받았다.
상금왕은 7억8640만 원을 번 박상현이 차지했다. 신인왕은 37세의 박성준이 차지했다. 박성준은 PGA 투어에 진출 2014년 휴마나 챌린지 준우승을 하기도 했으나 부상 때문에 공백이 생겼고 올해 KPGA 투어에서 역대 최고령 신인왕이 됐다.
3승을 거둔 고군택이 다승왕에 올랐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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