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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김민재가 많이 뛰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뮌헨은 11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하이덴하임과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를 치른다. 뮌헨은 승점 26점으로 2위에, 하이덴하임은 승점 10점으로 13위에 올라있다.
경기를 앞두고 투헬 감독은 부상자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현재 뮌헨은 빡빡한 일정 속에 부상자가 나오고 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는 아직까지 복귀하려면 멀었고, 타렉 부흐만 역시 수술을 받아 오랫동안 뛰지 못할 것이다. 직전 경기에서는 자말 무시알라가 쓰러졌다. 무시알라는 엉덩이 부상으로 12월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명확하게 부상을 당한 선수는 3명 정도지만 팀 상황이 마땅치 않아서 무리해서 복귀한 선수들이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레온 그레츠카가 그렇다. 라파엘 게레이로는 팀훈련에 복귀했지만 아직은 출전이 미지수다.
투헬 감독은 "고레츠카, 우파메카노, 게레이로 같은 선수들은 (부상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1~2가지 사소한 문제가 있다. 내일까지는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투헬 감독은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처럼 많이 뛴 선수들이 있다. 이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투헬 감독도 김민재가 혹사를 당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는 것이다. 투헬 감독이 계속해서 김민재를 선발로 내보내는 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데 리흐트, 부흐만이 부상으로 뛸 수 없고 우파메카노 역시 부상에서 막 돌아왔다. 팀에서 유일하게 건강한 센터백이 김민재다. 선발 출장은 불가피하다.
다만 투헬 감독에게 아쉬운 건 출전 시간 관리다. 김민재한테 휴식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대승을 거뒀던 도르트문트전과 다름슈타트전에서 김민재를 교체시킬 수도 있었지만 투헬 감독은 다른 선수를 먼저 배려했다. 센터백의 줄부상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선택이다.
계속해서 풀타임을 출장을 하자 김민재의 몸도 조금씩 이상이 생기는 모양새다. 직전 경기였던 갈라타사라이전에서 김민재는 후반 막판에 어딘가 불편한 것처럼 보였다. 세드릭 바캄부에게 실점하는 장면에서도 김민재는 최대 출력으로 선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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