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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티아고 실바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일침을 가했다.
실바는 지난 3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봐라. 하룻밤 사이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돈이 많다고 해서 모든 것을 이룰 수 없다. 그것은 축구가 작동하는 방식이 아니다"라며 PSG를 비판했다.
이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없으면 일이 잘 풀리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나라 밖에서 존경을 받으려면 나라 안에서도 존경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우리는 해외에서는 사랑받고 싶었지만, 국내에서는 존경받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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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의 말에는 전혀 틀린 부분이 없다. 프랑스 최고의 명문 구단인 PSG는 2010년대에 들어 카타르 자본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구단 중 하나로 성장했다. 이러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세키엘 라베찌, 실바, 티아고 모타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영입하며 유럽 최고의 구단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유럽의 벽은 높았다. 프랑스 리그앙 우승은 어렵지 않게 차지했으나 오랜 숙원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2017-18시즌을 앞두곤 '월드 레코드'인 2억 2,200만 유로(약 3,000억 원)로 네이마르를 영입하며 왕좌에 도전했으나 16강에 그쳤고, 2018-19시즌을 앞두곤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하며 우승을 노렸으나 이 역시도 물거품이 됐다. 2019-20시즌엔 결승전까지 올라가며 우승을 차지하는 듯했으나 바이에른 뮌헨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크리스토퍼 갈티에 감독 등을 선임했고,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라는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을 영입했음에도 여전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결국 올 시즌 들어 영입 기조를 바꾸기 시작했다. 새롭게 부임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단순히 이름값이 높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이 아닌 젊고 유망한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했다. 이강인, 마누엘 우가르테, 곤살로 하무스, 랑달 콜로 무아니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와 동시에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네이마르, 마르코 베라티와 30대 선수들을 모두 방출하며 새로운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새로운 '젊은 피'들과 함께 PSG는 올 시즌 UCL 왕좌에 도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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