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할리우드 데뷔작 '더 마블스', 정동원 스크린 데뷔작 '뉴 노멀' 오늘(8일) 개봉
영화 '더 마블스'와 '뉴 노멀' 포스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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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의 할리우드 데뷔작 '더 마블스'와 가수 겸 배우 정동원의 스크린 데뷔작 '뉴 노멀'이 오늘(8일)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자리를 노리며 개봉한다.
먼저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배우 박서준의 할리우드 데뷔작이자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입성작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마블스'는 실시간 예매율(8일 오전 9시 23분 기준) 39.7%(사전 예매량 10만 7820장)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실시간 예매율 8.3%)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전날 열린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박서준을 캐스팅하게 된 계기에 관해 "코로나19가 한창이던 때 친구의 추천으로 '이태원 클라쓰'를 봤는데, 박서준이 딱 눈에 들어오더라"며 "몇 개월 뒤 '더 마블스'의 연출 제안이 들어오면서 얀 왕자에는 박서준이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어 직접 연락해서 성사됐다"고 말했다.
원작 코믹스에 따르면 박서준이 맡은 얀 왕자는 모든 말을 리듬에 맞추어서 한다는 설정을 가진 알라드나의 군주다. 그런 만큼 예고편에서 나왔듯이 박서준 등장 부분에서는 뮤지컬적인 요소가 들어간다.
캡틴 마블 역을 맡은 브리 라슨은 "박서준은 내가 지금까지 같이 일해 본 사람 중 가장 유명인일지도 모른다"고 언급해 그의 존재감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박서준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일원이 된 것에 관해 "나도 내가 이 영화에 나온다는 게 굉장히 신기하다. 그냥 나한테 모든 게 다 놀랍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영화 '더 마블스'와 '뉴 노멀' 캐릭터 포스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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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정동원의 스크린 데뷔작 '뉴 노멀'(감독 정범식)도 오늘 '더 마블스'와 함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자리를 노린다. '뉴 노멀'은 예매율 7.7%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뉴 노멀'은 공포가 일상이 되어버린 새로운 시대에 도착한 웰메이드 말세 스릴러다. 배우 최지우 이유미 최민호 표지훈 하다인 정동원은 물론 윤상 음악감독의 영화음악 참여로 주목받았던 작품이다.
가수로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정동원은 이번 작품에서 '영웅이 되어볼까' 하는 중학생 승진 역을 맡아 순수하면서도 풋풋한 모습을 표현해냈다.
지난달 열린 '뉴 노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동원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연기를 한 번도 해본 적 없어서 감독님이 날 왜 선택하셨을까 궁금했다"며 "감독님을 만나 뵙고 작품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하다 보니 조금 자신감도 얻었고, 감독님도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열심히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 역할이었기에, 내가 학생이고 그래서 잘 맞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조금 자신감 있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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