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골대강타' 이강인, 교체출전에도 패스 성공률 96%... 평점 7.2점으로 높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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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교체 출전에도 골대를 강타한 이강인(PSG)가 96%의 패스 성공률과 함께 높은 평점을 받았다.

PSG는 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AC 밀란과 맞대결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PSG는 2승 2패(승점 6점)를 기록하고 조 선두에서 조 2위로 밀려났다.

AC 밀란은 4경기 만에 '별들의 무대' 첫 승을 거뒀다. 1승 2무 1패(승점 5점)로 3위에 올랐다.

조 1위는 도르트문트(독일)로 2승 1무 1패(승점 7점)를 기록 중이다. 그 뒤를 2위 PSG, 3위 AC 밀란이 추격하고 있다. 뉴캐슬도 4위(1승 1무 2패, 승점 4점)에 머물러 있지만 다른 팀들과 격차가 크지 않아 언제든 역전이 가능하다.

PSG는 지난 10월 26일 홈에서 펼쳐진 밀란과의 3차전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면서 죽음의 조라고 평가받은 F조에서 선두 등극에 성공했다. 당초 PSG는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를 2-0으로 꺾으며 기분 좋게 조별리그를 시작했지만, 2차전 뉴캐슬 원정에서 1-4 패배로 분위기가 크게 꺾였다. 다행히도 이어진 3차전을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따라서 이날 경기서 승리를 거둔다면 F조 조별리그 경쟁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었다. 하지만 패배로 인해 아쉬움이 커졌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부상우려가 있었다.

레퀴프는 경기를 앞두고 "이강인이 AC밀란전을 앞두고 가진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결국 이강인은 벤치서 시작했다.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렸던 이강인에게 AC밀란은 PSG 이적 이후 첫 골을 기록한 상대이자 연속 공격포인트의 시작인 팀이다.

지난달 26일 AC밀란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PSG 데뷔골을 터뜨리며 3-0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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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그렸다.

이어 지난달 29일 브레스트와의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골을 돕는 첫 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4일 몽펠리에와 11라운드에서 골 맛을 봤다. 리그1 1호골이다.

최근 3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과 10월 A매치 2연전 이후 공격 감각이 매우 날카로워진 모습이다.

이강인은 지난달 튀니지, 베트남과 A매치 2연전에서 국가대표 데뷔골을 포함해 3골을 터뜨렸다.

따라서 기대가 컸지만 부상을 이겨낼 수 없었다. 결국 아쉬움이 남고 말았다.

특히 이강인은 후반 15분에 교체 투입된 후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PSG 공격에 활기를 더했다. 프리킥코너킥도 도맡았다.

후반 44분에는 이강인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빠른 몸놀림으로 지루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날려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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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사이트 소파 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골대를 강타한 이강인은 이날 26개의 패스를 시도해 25개를 성공했다. 특히 이강인은 음바페 보다 평점이 높았다. 음바페는 평점 7.0점이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