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보기에 세계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 3명은 누구일까.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면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메시가 2023 트로페 코파에서 투표한 3명의 선수가 누구인지를 공개했다.
트로페 코파는 전 세계에 있는 21세 이하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간단히 보자면 'U-21 발롱도르'인 셈이다. 트로페 코파라는 이름의 유래는 레알 마드리드 전설인 레몽 코파라는 선수다.
역사가 긴 상은 아니다. 2018년부터 시작됐다. 킬리안 음바페가 첫 트로페 코파의 주인공이었다. 뒤이어서 마타이스 데 리흐트(2019), 페드리(2021), 가비(2022)가 수상 영광을 차지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트로페 코파는 과거 발롱도르 수상자들이 참여해서 수상자를 결정한다. 1명이 3명의 선수에게 투표할 수 있으며 1위, 2위, 3위를 직접 지정한다.
발롱도르 수상자 자격으로 투표에 참가한 메시는 자말 무시알라를 1위로 선정했다. 무시알라는 첼시에도 잠시 머문 적이 있지만 뮌헨에서 재능이 폭발했다. 2020-21시즌부터 점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무시알라는 2022-23시즌에 완벽히 터졌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003년생의 어린 선수가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2골 13도움을 기록하면서 뮌헨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연패 기록이 깨질 뻔했지만 리그 최종전에서의 무시알라의 결정적인 득점으로 11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무시알라는 현재 뮌헨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세계 최고의 구단이라고 불리는 뮌헨에서 이제 20살이 된 선수가 올해의 선수에 등극한 건 우연이 아니다. 당연히 세계적인 기대치도 높다. 몸값만 해도 1억 1000만 유로(약 1548억 원)로 해리 케인과 함께 뮌헨에서 제일 비싼 선수이며, 전 세계로 넓혀도 열 손가락 안에 든다.
메시는 뮌헨의 분데스리가 연패를 이끈 무시알라가 2022-23시즌 최고의 U-21 선수로 평가한 것이다. 무시알라 다음으로는 바르셀로나 후배인 페드리와 도르트문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주드 벨링엄을 선정했다.
최종 승자는 벨링엄이었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공식전 42경기 14골 7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팀과 함께 독일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주축으로 활약하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 올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