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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오현규 시즌 마수걸이 골...셀틱 개막 11경기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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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오현규.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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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공격수 오현규가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셀틱은 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미렌과의 2023~24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1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38분 오현규의 결승 골이 터져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셀틱은 개막 11경기(9승2무·승점 29) 무패를 달리며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후반 29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지 9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오현규는 올 시즌 8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오딘 홀름이 패스한 볼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세인트 미렌의 골망을 흔들었다. 첫 골 부담을 덜어낸 오현규는 앞으로 본격적인 골 사냥에 나선다.

반면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자르브뤼켄의 루트비히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FC자르브뤼켄(3부)과의 독일축구협회(DFB)포칼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져 자존심을 구겼다. 대회 최다 우승(20회) 팀인 뮌헨으로선 충격적인 패배다. 더구나 상대가 3부 팀이라서다.

뮌헨은 2019~20시즌 정상에 오른 뒤로는 이 대회에서 4시즌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정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은 뮌헨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피로가 상당히 누적된 모습이었다. 김민재는 최근 공식전 11경기 연속 풀타임(정규리그 7경기·유럽클럽대항전 3경기·DFB포칼 1경기)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 중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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