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순익·영업익·매출 모두 최고치
[도쿄=AP/뉴시스]일본 도요타자동차는 1일 2023회계연도 상반기(4~9월) 매출·순이익이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0년 1월 15일 일본 도쿄에 있는 도요타자동차 갤러리의 도요타 로고를 한 시민이 바라보고 있는 모습. 2023.11.01. |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1일 2023회계연도 상반기(4~9월) 영업이익·순이익·매출이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연결순이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2023회계연도 상반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 뛴 21조9816억엔(약 197조1900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배인 2조5592억엔, 순이익은 2.2배인 2조5894억엔이었다.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기 기준 영업이익이 2조엔을 넘은 것은 일본 기업으로서도 처음이다.
도요타는 2023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연결순이익(국제회계기준)도 전년 대비 61% 증가한 3조9500억엔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존 전망치인 2조5800억엔에서 1조3700억엔이나 상향 조정했다. 전망치대로 연결순이익이 날 경우, 2년 만에 최고치가 된다.
매출 전망치는 16% 증가한 43조엔, 영업이익 전망은 65% 늘어난 4조5000억엔으로 전망했다. 각각 5조엔, 1조5000억엔 상향 수정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며 경제 활동이 정상화됐고, 반도체 부족 완화, 엔화 약세 등이 도요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지통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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