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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여성조선 보도에 따르면 남현희는 전청조 관련 모든 의혹을 접한 뒤 모든 짐을 정리해 그의 자택 시그니엘에서 벗어났다.
남현희는 피해 사례를 전하며 "전청조가 쥐어준 10여개의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했다. 전청조가 매번 포장지가 벗겨진 상태의 임신 테스트기를 줬고 모든 결과가 두줄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청조는 여자 중학교를 나왔으며, 호적 정정도 하지 않은 여성임이 밝혀졌던 상황. 심지어 남성과 여성을 오가며 혼인빙자 사기극을 벌인 이력이 알려졌던 만큼 트렌스젠더라고 보기도 어렵다.
특히 남현희는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인 만큼 출산 경험이 있다. 전청조를 소개받은 관계자들 역시 그가 여자라는 것을 한 눈에 알아볼 정도였으니, 남현희 역시 이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조작이 쉽지 않은 임신 테스트기로 남현희를 속이기 위해 전청조는 가짜 임신 테스트기 혹은 배란 테스트기를 사용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오픈마켓에는 장난을 치기 위한 가짜 임신 테스트기가 해외 직구로 버젓이 판매 중이다. 실제 임신 여부와 관계 없이 무조건 두 줄이 나온다는 제품이다.
또한 많은 누리꾼들이 추측 중인 배란 테스트기 역시 검사 결과가 대게 두 줄로 나온다. 선의 진하기 농도에 따라 배란 여부를 판단하는 만큼 이를 임신 테스트기로 오해했을 수 있다는 반응이다.
한편 전청조는 26일 새벽 성남시 중원시에 위치한 남현희 모친의 집을 찾아갔다가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조사를 받고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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