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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시청자 환승 활발한 '무료 콘텐츠 채널'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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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시청자 환승 활발한 '무료 콘텐츠 채널'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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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몇몇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가 구독료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를 대체하는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가 급부상하고 있다. FAST는 인터넷에 연결된 스마트TV로 광고를 보는 대신 구독료 없이 여러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미국 비지오, 중국 TCL 등 굵직한 기업들이 자체 FAST 플랫폼을 탑재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2019년 2억달러(약 2697억원)이었던 글로벌 FAST 시장이 올해 63억달러(약 8조4956억원)로 300배 넘게 커졌으며 오는 2027년에는 120억달러(약 16조18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자체 FAST 서비스 '삼성TV플러스'를 운영하며 24국 약 5억대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모든 LG TV에 FAST 서비스인 'LG채널'을 탑재하고 있으며 올해 3월 기준 31국에서 채널 2900개를 서비스하고 있다.

미국은 국내보다 앞서 FAST 시장이 전반에 퍼졌다. 미국 FAST는 스마트TV에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탑재하는 형식이며 방송 콘텐츠 제작사들까지 FAST 서비스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미디어데이터 분석업체 '윕미디어'는 최근 미국 성인 2011명을 대상으로 FAST 관련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10명 중 3명(30%)은 "2024년에 OTT 서비스를 해지할 계획이다"라 응답했고 이 중 37%는 "나중에 FAST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FAST의 인기가 날로 상승하며 일부 국가에서는 콘텐츠 규제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국 정부는 FAST를 유료 방송, 지상파 등 전통 미디어로 분류해 영국방송통합규제기구(오프콤)의 감독을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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