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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상자로 인해 얇아진 수비 라인에 대해 언급했다.
뮌헨은 2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마인츠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뮌헨은 승점 20점과 함께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경기는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다욧 우파메카노를 대신해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김민재와 호흡을 맞췄다. 4-2-3-1 전형을 꺼낸 뮌헨은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코망, 유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데 리흐트, 콘라트 라이머, 스벤 울라이히을 출격시켰다.
이에 맞서는 마인츠는 3-4-2-1 전형을 가동했다. 뤼도비크 아조르크, 이재성, 브라얀 그루다, 앙토니 카치, 도미니크 코어, 레안드루 바헤이루, 대니 다코스타, 판덴베르흐, 벨, 페르난드스, 로빈 챈트너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뮌헨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네가 키미히에게 패스했고 키미히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키미히가 다시 한번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전반 9분, 무시알라가 우측면으로 침투하는 키미히에게 스루패스를 내줬고 키미히가 이를 크로스로 연결했다. 크로스는 고레츠카의 머리에 닿았으나 골문 위로 벗어나며 무산됐다.
마인츠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9분, 강한 압박으로 볼을 탈취하는데 성공했고 다코스타가 골문 구석을 노리는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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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 뮌헨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1분, 사네가 상대 압박을 이겨내며 역습을 전개했고 우측면의 코망에게 패스했다. 볼을 잡은 코망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이를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잡은 뮌헨이었다.
이재성에게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13분, 좌측면에서 다코스타가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머리에 맞췄으나 울라이히의 선방과 함께 골대 맞고 흘러나오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정적인 기회였던 만큼 이재성은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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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16분, 무시알라가 띄워준 크로스를 라이머가 머리에 맞췄고 이것이 고레츠카에게 향했다. 골 라인 근처에 위치해있던 고레츠카가 이를 머리로 케인에게 연결했고 케인의 헤더골이 터지며 2-0으로 앞서나갔다.
마인츠도 추격에 나섰다. 전반 43분, 그루다의 패스를 받은 카치가 강력한 슈팅으로 뮌헨이 골문을 열었다. 그렇게 전반전은 2-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포문은 마인츠가 열었다. 후반 1분, 프리킥 상황에서 벨이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해낸 마인츠였다. 후반 12분, 다코스타가 우측면에서 컷백을 내줬고, 다시 한번 벨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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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4분, 좌측면의 무시알라가 페널티 아크에 위치한 고레츠카를 향해 패스했다. 이를 고레츠카가 골문 구석을 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스코어는 3-1로 벌어졌다.
이재성은 후반 18분 에이멘 바르코크와 교체됐다. 이재성 이외에도 마인츠는 카치를 빼고 막심 라이치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뮌헨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0분, 고레츠카를 빼고 부나 사르를 투입했다. 이후 후반 32분, 사네, 무시알라가 빠지고 마티스 텔,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들어갔다.
이후 마인츠가 추격골의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44분, 그루다가 개인 능력을 이용해 상대 수비를 벗겨냈고,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맞고 흘러나왔다. 이후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3-1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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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역시 김민재의 활약은 대단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볼 터치 110회, 롱 패스 성공 3회(3회 중), 클리어링 3회, 가로채기 2회, 패스 성공률 100%(102회 중 102회 성공)을 기록했다. 매체는 김민재에게 양 팀 수비 라인 중 최고 평점인 7.1점을 매기며 그의 활약을 인정했다.
하지만 우려점 역시 존재한다. 얇은 중앙 수비 스쿼드로 인해 김민재가 사실상 '혹사'급의 경기를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현재 뮌헨이 치른 리그 8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며 휴식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 여기에 이번 10월 A매치 2경기 모두 출전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론 무산됐지만 자유계약(FA)를 통해 제롬 보아텡이라도 영입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목소리 역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투헬 감독 역시 이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겨울 이적시장에 추가적인 보강이 없을 것이라는 울리 회네스 뮌헨 회장의 발언에 대해 "회장이 그렇다면 그런 것이다(웃음). 우리는 심각한 부상 위기에 닥쳐있다. 김민재와 같은 선수들은 클럽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모든 경기에 출전 중이다. 현재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회복, 회복, 회복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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