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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김민재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선발로 내세울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마인츠를 상대한다. 현재 뮌헨은 5승 2무(승점 17)로 리그 3위에, 마인츠는 2무 5패(승점 2)로 리그 17위에 위치해 있다.
뮌헨은 A매치 휴식기가 진행되기 전 수비진에 비상이 걸렸다. 데 리흐트가 부상을 당한 와중에 김민재와 함께 호흡을 맞추던 다요 우파메카노마저 쓰러졌다. 우파메카노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지난 9일 진행된 프라이부르크전에서 김민재와 함께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던 우파메카노는 후반전 도중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더 이상 뛰기가 힘들다는 신호였고, 우려대로 당분간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됐다.
우파메카노의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현지 언론에서 보도하는 예상하는 바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3~4주 정도 결장을 예상하고 있다. 전문 센터백이 김민재 혼자만 남은 상황에서 그나마 희소식은 지난 11일 데 리흐트가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는 점이었다.
데 리흐트는 이번 시즌 커리어 들어서 가장 고생하고 있다. 몸값이 7000만 유로(약 1001억 원)가 넘는 센터백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한테 밀려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데 리흐트가 프로 입성 후 주전이 아니었던 시즌은 갓 1군에 올라왔던 1년차 시즌을 제외하면 없다. 어디에서나 팀의 핵심이었다.
이번 시즌 김민재가 영입된 후로 주전에서 밀린 데 리흐트는 경기 막판 투입돼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기도 했다. 엎친 데 덮친 격 9월 말 무릎 부상까지 당해 지금까지 1달 동안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다행히 A매치 기간에 회복해 출전을 앞두고 있다.
투헬 감독은 "우리는 데 리흐트와 김민재를 센터백으로 기용할 계획다. 데 리흐트는 완벽히 훈련했고 내일을 위한 준비가 되었다"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7000만 유로인 더 리흐트와 6000만 유로(약 858억 원)인 김민재 조합이 가동되는 셈이다. 두 선수가 선발로 호흡을 맞추는 건 지난 보훔전 이후로 약 1달 만이다.
한편 마누엘 노이어의 복귀는 잠시 미뤄졌다. 투헬 감독은 노이어를 조심스럽게 복귀시킬 계획이었다. 그는 "노이어가 훈련에 돌아왔다는 건 훌륭한 소식이지만 너무 앞서 나갈 순 없다"며 스벤 울라이히를 마인츠전에서 선발로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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