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르 엘가지(사진=엘가지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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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공격수 안와르 엘가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과 관련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징계를 받았다.
18일(한국시간) BBC 등 유럽언론에 따르면 마인츠 구단은 엘가지의 선수 활동을 금지하기로 했다. 징계 기간은 밝혀지지 않았다.
모로코계이며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엘가지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의 소속팀인 마인츠는 “우리 구단은 수십년 간 이어진 중동 분쟁에 대해 다양한 관점이 있다는 사실을 존중한다”면서도 “하지만 이 게시물의 내용은 우리 구단의 가치와 전혀 맞지 않는다”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엘가지는 “모두의 평화를 위해 올렸던 글”이라고 해명했다. 유럽 매체들은 엘가지가 이스라엘을 비난해고 친팔레이스타인 게시물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누사이르 마즈라위 역시 최근 팔레스타인을 옹호하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 뮌헨은 마즈라위가 모로고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팀에 복귀하는 대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프랑스 니스 소속의 수비수 유세프 아탈(알제리)은 반유대주의 영상을 SNS에 올려 프랑스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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