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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폭행 혐의 → 불기소처분...토트넘 출신 MF, 억울함 뒤로 하고 3년 만에 A매치 복귀 골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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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억울함을 뒤로 하고 부활 포를 쏘아 올렸다.

아이슬란드는 17일(한국시간)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J조 8라운드에서 리히텐슈타인을 4-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를 이끈 주역은 아이슬란드의 에이스인 길피 시구르드손이었다. 시구르드손은 전반 22분 아이슬란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이어서 후반 4분 박스 안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아 3-0을 만드는 쐐기 골을 넣었다.

이날 시구르드손의 멀티 골은 매우 특별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3년 만에 나온 시구르드손의 A매치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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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의 스타인 시구르드손이 3년 만에 A매치 득점을 기록하게 된 이유가 있다. 바로 2년 전, 시구르드손은 아동 성폭행 혐의로 체포되었기 때문이다. 당시 시구르드손의 체포 사실이 알려지면서 축구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시구르드손은 2012년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했고 2년 뒤에는 스완지 시티에 합류했다. 당시 기성용과 한솥밥을 먹으며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가 됐다. 이후 2017년부터 성폭행 혐의가 터질 때까지 계속 에버튼 유니폼을 입었다. 에버튼은 시구르드손의 성폭행 혐의를 인지한 뒤, 계약 해지를 진행했다.

시구르드손은 경찰 조사로 인해 결국 2년 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던 와중,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길고 긴 조사를 끝냈지만, 2년 동안의 공백은 선수 생활에 큰 위기를 가져올 수도 있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일단 덴마크의 륑뷔와 계약에 성공했다.

그리고 3년 만에 아이슬란드 복귀 골이 터졌다. 이날 경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시구르드손의 마지막 A매치 득점은 2020년 헝가리를 상대로 한 득점이었다. 시구르드손은 앞서 지난 14일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20여 분 동안 복귀전을 치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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