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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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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日 160km 특급에이스, PS 첫 경기에서 ML 드래프트 전체 8순위 유망주와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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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 대표팀 시절 사사키 로키.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지바롯데 마린스 사사키 로키(21)가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맞춰 부상에서 돌아온다.

일본매체 풀카운트는 지난 13일 “지바롯데 선발투수 사사키가 14일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 1차전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요시이 마사토 감독은 ‘내일은 사사키로 간다’라고 공언했다”라고 전했다.

지바롯데는 올 시즌 70승 5무 68패 승률 .5072를 기록하며 3위 소프트뱅크(71승 3무 69 승률 .5071)를 승률 1모 차이로 따돌리고 퍼시픽리그 2위를 차지했다. 덕분에 지바롯데는 최대 3경기까지 열리는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 전경기를 홈구장에서 치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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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 대표팀 시절 사사키 로키. /OSEN DB


1차전 선발투수로 예고된 사사키는 일본 최고의 에이스로 성장이 기대되는 특급 파이어볼러다. 최고 구속 시속 16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며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사사키는 올 시즌 15경기(91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1.78로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하지만 사사키는 올해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시즌 초반 손가락 물집 부상이 생겨 한 달 가량 등판을 하지 못했고 7월 24일 소프트뱅크전 이후에는 왼쪽 내복사근 파열 부상을 당해 오랫동안 휴식을 해야했다. 지난달 10일 오릭스전에서 복귀에 성공했지만 지난달 24일 소프트뱅크전을 앞두고 발열 증세 때문에 또 다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사사키는 추가 등판 없이 지난달 17일 세이부전 등판을 마지막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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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 대표팀 시절 사사키 로키.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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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이 감독은 “지금 팀 사정상 선발투수가 부족하다. 사사키가 제시간에 맞춰서 준비를 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투구를 해준다면 결과는 어쩔 수가 없다.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 선발투수로 나가기 때문에 가능한 오래 던져주기를 바라지만 할 수 있는 일만 확실히 해주기를 기대한다”라며 사사키의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카터 스튜어트가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스튜어트는 2018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8순위)에서 애틀랜타의 지명을 받았지만 신인 계약금을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일본으로 눈을 돌려 소프트뱅크와 6년 700만 달러 계약을 맺어 야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2021년 1군에 데뷔해 11경기(23⅔이닝)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6.08로 고전했지만 올 시즌에는 14경기(77⅓이닝) 3승 6패 평균자책점 3.38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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