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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이스라엘 시리아 공습에도 유가 소폭 상승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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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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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공습을 가하는 등 중동전쟁이 확전 기미를 보이고 있음에도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06% 상승한 배럴당 83.5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0.64% 상승한 배럴당 86.38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이스라엘은 시리아에 공습을 가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시리아 다마스쿠스와 알레포 공항 운항이 중단됐다.

시리아 국영 TV는 동시다발적인 공격으로 두 공항의 착륙장이 손상돼 운항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하마스와 전쟁에서 관심을 돌리기 위한 이스라엘의 시도인 것으로 보인다.

중동전쟁이 확전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유가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약 1000만 배럴 증가한 4억242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50만 배럴 증가할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한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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