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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뮌헨은 이제 김민재뿐...우파메카노, 부상으로 최대 6주 결장 예상→KIM 살인일정 못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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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요 우파메카노는 지난 9일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 근육 부상을 입어 당분간 출전하지 못한다. 반면 마타이스 데 리흐트는 회복 중이다. 최근 무릎 문제로 결장했지만, 10일부터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뮌헨은 올 시즌 스쿼드 내 센터백으로 뛸 자원이 단 3명뿐이었다. 김민재를 포함해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전부다. 뮌헨은 올여름 김민재를 영입하면서 수비 보강을 이뤄냈지만, 로테이션 자원을 모두 매각하면서 사실상 3명의 센터백만 남겨 뒀다. 빅클럽의 경우 한 시즌을 치르면서 50경기 많게는 60경기 이상을 소화하기 때문에 주전만큼 로테이션 자원의 역할도 중요하다.

하지만 뮌헨은 이를 간과했다.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에 요시프 스타니시치를 갑작스럽게 레버쿠젠으로 임대 이적 보냈다. 이런 상황에 뱅자맹 파바르까지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으면서 갑작스럽게 센터백 뎁스가 얇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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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김민재,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 중 한 명이라도 부상을 입는다면 큰 위기다. 지난달 27일 프로이센 뮌스터와 독일 분데스리가(DFB) 포칼 1라운드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 경기 전 이미 김민재가 원정길에 오르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독일 '빌트'는 "뮌헨의 중앙 수비 중 어떤 선수도 포칼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시나리오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우파메카노에게도 휴식을 부여했고, 데 리흐트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투헬 감독은 임시 방편으로 레온 고레츠카,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수비수로 기용했다.

한차례 위기는 넘겼지만, 시즌 두 번째 위기가 닥쳤다. 데 리흐트가 아직까지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한 가운데, 우파메카노까지 쓰러진 것. 우파메카노는 지난 9일 프라이부르크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32분 부상을 입고 교체 아웃됐다. 10월 A매치 기간 프랑스 대표팀에서 하차할 정도로 부상은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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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복귀하는지가 매우 중요해졌다.독일 '빌트'는 "우파메카노는 근섬유가 찢어진 것으로 의심되며 이는 약 3~4주 정도 결장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의 나단 기싱은 "뮌헨은 우파메카노가 왼쪽 햄스트링에 근육 부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스캔을 통해 확인했다. 그리고 그는 부상으로 약 6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부상 기간이 길면 길수록 뮌헨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뮌헨은 10월 A매치 기간이 끝난 직후, 다가올 22일 마인츠전부터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보통의 팀이라면 적절한 로테이션을 가동하겠지만, 현재 뮌헨은 수비진이 줄부상을 입은 상태다.

결국 김민재에게 체력적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이 치른 모든 대회 경기에서 DFB 포칼 1라운드를 제외하면 모두 선발 출전했다. 여기에 9월 A매치 2경기를 치렀고, 10월 A매치를 치르기 위해 한국으로 날아왔다. A매치 기간이 끝나면 곧바로 다시 뮌헨으로 복귀해 리그 준비에 전념해야 한다.

자칫 과부하가 발생할 수 있는 살인적인 일정이다. 물론 그동안 김민재는 부상을 잘 당하지 않았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김민재는 커리어 통산 9번의 부상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페네르바체 시절 약 2달간 부상을 입은 부상이 가장 긴 휴식기였다. 나폴리 시절엔 1경기 결장이 전부다. 하지만 김민재에게 놓인 상황은 부상이 걱정될 수밖에 없는 스케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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