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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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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성, 낙도 방위용 무인차 연구…2020년대 후반 실증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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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일본 해상보안청이 운용하는 대형 무인기
2020년 10월 아오모리현 하치노헤 해상자위대 항공기지에 있는 대형 무인기 '시 가디언'. [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방위성이 일본 열도 서남부 규슈 남단에서 대만까지 이어진 섬들인 난세이제도 등 자국 섬들이 공격받는 경우에 대응하는 무인차를 연구·개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9일 보도했다.

올해 중 연구개발에 착수해 2020년대 후반 실증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방위성은 섬들이 무인기로 공격받는 경우 인적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무인 장비로 대응할 수 있도록 무인차 개발에 나선다.

방위성은 무인차 개발을 위해 ▲ 자율주행 ▲ 복수의 무인기에 각각 최적의 대처 상대를 할당하는 운용 기술 ▲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도의 시뮬레이터 등 각 분야 연구를 진행한다.

무인차는 지형이나 장애물을 파악해 고르지 못한 땅을 주행할 수 있으며 지휘관은 상대의 위협에 대응해 무인차에 지시할 수 있도록 한다.

방위성은 이런 능력을 모두 갖춘 방위 장비는 아직 없다며 조기 배치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자위대의 무인 장비 활용은 경계와 감시 등에 한정돼 있지만 자위대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하면서 무인차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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