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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 e스포츠가 큰 화제를 모으면서 앞으로 올림픽에서도 볼 수 있을지 관심인데요. IOC가 SBS와 인터뷰에서 기존 스포츠를 게임으로 만든 '버추얼 스포츠'는 정식 종목 채택을 검토 중이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기존 게임들은 정식종목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권종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IOC의 2인자'로 불리는 세르미앙 응 수석 부위원장은 SBS 취재진과 만나 이번 아시안게임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열린 e스포츠의 성공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르미앙 응/IOC 수석 부위원장 :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는 성공적이었습니다. 경기장에 젊고 새로운 관중이 많이 왔고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e스포츠에 부정적이던 IOC는 젊은 세대를 붙잡기 위해 최근 분위기가 좀 바뀌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양궁, 태권도 등 올림픽 종목 10개를 버추얼 게임으로 만들어 대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응 부위원장은 IOC 주도로 만든 이런 형태의 버추얼 스포츠는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세르미앙 응/IOC 수석 부위원장 : 버추얼 조정, 사이클, 태권도 게임이 더 발전한다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가는 길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고 인기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비롯한 일반 게임은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세르미앙 응/IOC 수석 부위원장 : IOC는 올림픽 정신에 반하는 폭력이 담긴 어떤 형태의 e스포츠와도 제휴하지 않을 것입니다.]
폭력성뿐만 아니라 제작사에 지급해야 하는 로열티 문제 등 걸림돌이 너무 많아 이번 아시안게임에 채택된 인기 e스포츠가 올림픽 문턱을 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이정택)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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