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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6경기 8골' 케인, 득점왕 가능할까...'7경기 13골' 괴물 → 이번엔 '해트트릭'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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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6경기에서 8골을 넣어도 쉽지 않다.

해리 케인(30)은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자타가 공인하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였다. 선수 시절 내내 한 번 하기도 어렵다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만 3번을 차지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역대 두 번째로 가장 많은 골(213골)을 넣은 선수이기도 하다.

이후 뮌헨에 합류하자마자 대다수의 축구 팬은 이번 시즌 케인이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뮌헨은 독일 리그의 절대 강자이며, 케인의 득점을 도와줄 수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자연스레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은 케인의 것이 유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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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듯, 빠르게 뮌헨 적응을 마쳤다. 벌써 리그 6경기에서 8골을 기록 중이다. 세계 최고 공격수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변수에 막혀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더한 괴물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주인공은 세루 기라시다.

슈투트가르트의 기라시는 이번 시즌 놀라운 득점 행진을 보여주고 있다. 당장 7일(한국시간)에 있었던 분데스리가 7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전반 34분 야닉 게하르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여기서 기라시가 폭발했다. 후반 22분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만들더니, 33분과 37분 연속 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슈투트가르트는 기라시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현재까지 기라시는 리그 7경기에서 13골을 넣고 있다. 2위 케인과 무려 5골 차다. 기라시의 득점 행진이 쉽게 멈출 것 같지 않아 보인다. 득점왕 1순위였던 케인은 너무나 강력한 적수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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