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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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전일 하락 충격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어제와는 다른 민간고용 데이터가 나오면서 국채금리도 전일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가격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DJIA) 지수는 전일보다 127.17포인트(0.39%) 오른 33,129.55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34.3포인트(0.81%) 상승한 4,263.7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76.54포인트(1.35%) 올라 지수는 13,236.01에 마감했다.
채권금리 상승에 따라 급락했던 기술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테슬라는 6% 가까이 오르면서 롤러코스터와 같은 변동성을 보였다. 원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대로 떨어지면서 관련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데본에너지와 마라톤오일 등은 5% 안팎 하락했다.
시장의 움직임은 전일과 마찬가지로 노동시장 데이터가 주도했다. 수요일의 움직임은 새로운 일자리 데이터 공개에 따른 것입니다. 이날 미국 민간데이터업체인 ADP(Automatic Data Processing)는 지난달 비농업 민간고용 일자리가 8만 9000개 늘었다고 밝혔다. 전일 노동부는 8월 채용공고가 961만건으로 전망치 880만건을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는데 이와는 반대되는 집계다.
국채 10년물 금리는 4.7%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2년물은 5% 아래를 향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물 금리 급등은 주택 모기지 금리를 8% 가까이로 올려놨다. 이 금리대에서는 주택 매매가 사실상 일반인들에게는 불가능한 수준이다. 모기지 수요는 199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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