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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징계 선수가 벤치에…우즈벡 경기 전부터 '황당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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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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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김건일 기자]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한국에 맞설 우즈베키스탄이 경기 전부터 출전 선수 1명을 잃었다.

4일 중국 항저우 황룡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을 앞두고 우즈베키스탄이 발표한 선발 명단에 문제가 발견됐다.

우즈베키스탄은 원래 등번호 7번을 달고 있는 공격수 코지마트 에르키노프를 벤치에 뒀다.

그런데 대한축구협회가 경기 감독관에게 확인한 결과 코지마트는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상황이었다. 홍콩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레드카드로 퇴장당한 것에 따른 징계다.

이에 따라 우즈베키스탄은 코지마트를 제외한 출전 선수 명단을 다시 제출했다. 이번 대회에선 11명까지 벤치에 둘 수 있는데 우즈베키스탄은 벤치에 앉는 선수가 10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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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까지 두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을 비롯해 와일드카드 3명까지 베스트 11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중국과 경기에서 교체 출전으로 체력을 안배한 이강인과 정우영 엄원상 등이 공격진에 배치됐으며 주장 백승호와 측면 수비수 설영우, 중앙 수비수 박진섭이 모두 선발로 나왔다. 최전방 공격수는 중국전과 같이 조영욱을 선택했으며 중국전에서 프리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은 홍현석이 백승호와 함께 중원을 완성했다.

우즈베키스탄과 다르게 황선홍호는 11명으로 벤치를 꽉 채웠다. 중국과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송민규를 비롯해 미드필더 정호연, 공격수 안재준 박재용 등이 출격을 대기한다.

한국은 남자 축구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51년 인도 뉴델리 대회 이후 5차례 정상(1970, 1978, 1986, 2014, 2018)에 서며 최다 우승 기록(이란 4회)을 갖고 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4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이번 대회를 제패한다면 아시안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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