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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화)

거세질 오심 후폭풍, 토트넘-리버풀전 심판 음성 공개…VAR “완벽한 판정”→실수 확인 후 “돌이킬 수 없어”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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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오심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영국 매체 ‘BBC’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의 경기에서 나왔던 오심 상황에서 경기 관계자들의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라며 “비디오 판독(VAR) 심판 대런 잉글랜드는 루이스 디아스의 득점을 오프사이드라 오심했지만,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잉글랜드 심판은 본인의 실수를 알아차리기 전에 판정이 완벽했다(the check is “perfect”)고 단정했다.

공개된 음성 파일에 따르면 VAR실은 경기 재개 약 10초 뒤 오심을 확인했다. 하지만 주심에게 경기 지연 요청이 불가능했다. 규정에 따르면 ‘폭력 행위, 침 뱉기 물어뜯기 또는 공격적인 행동에 관련된 퇴장’의 경우에만 경기가 재개된 후 다시 영상을 검토할 수 있다. 애초에 최초 판정에서 오프사이드를 빠르게 단정 지은 것이 문제였다.

오심이 경기 결과를 뒤바꿨다. 리버풀은 지난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에서 토트넘에 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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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전반 34분 한 차례 골망을 갈랐다. 디아스가 모하메드 살라의 스루 패스를 받고 침투한 뒤 오른발 슈팅을 왼쪽 골문 구석으로 꽂아 넣었다. 2분 전 커티스 존스가 퇴장당한 상황이었다. 수적 열세에서 득점에 성공하자 위르겐 클롭 감독은 포효했다.

하지만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VAR 후에도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중계 화면상으로 보아 디아스는 살라의 패스가 시작했을 당시 토트넘 최종 수비수 페드로 포로보다 뒤에 있었다.

경기 흐름은 확 토트넘 쪽으로 기울었다. 득점이 무산된 리버풀은 2분 뒤 손흥민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다. 전반 종료 직전 코디 학포가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전 도중에는 지오구 조타마저 퇴장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심지어 운이 따르지 않았다. 9명으로 토트넘 파상공세를 막아내던 리버풀은 종료 직전 조엘 마티프가 통한의 자책골을 기록하며 1-2로 졌다.

디아스의 골 취소 장면은 오심이었다. 잉글랜드프로경기심판기구(PGMOL)도 명백한 오심이라 인정했다. 리버풀에게 사과도 전했다. 하워드 웹 기구장이 리버풀에 직접 연락을 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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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질러진 물이었다. 클롭 감독은 오심에 분노했다. 만약 디아스의 득점이 인정됐다면, 경기 양상이 뒤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클롭 감독은 “미친 판정이었다. 불공평하다. 누가 봐도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PGMOL의 사과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클롭 감독은 “이미 경기는 끝났다. 승점을 되돌려받을 수도 없다”라고 허탈해했다. PGMOL은 토트넘과 리버풀전 오심에 대해 “중대한 실수가 발생했다. 명백한 오심이었다. VAR을 통해 득점이 인정됐어야 한다”라고 발표했다.

공식 성명까지 냈다. 리버풀은 PGMOL에 항의했다. 당시 경기 주심 등 관계자들의 음성 파일을 요구했다. 공식 채널을 통해 “잘못된 판정으로 스포츠의 청렴성이 훼손됐다”라며 “정확한 결정을 내릴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 후속 조치도 없어 불만족스러웠다. 구단 차원에서도 해결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VAR팀은 토트넘이 프리킥으로 경기를 재개한 지 10초 만에 실수를 깨달은 것 같다”라며 “하지만 경기가 다시 진행되면서 VAR팀이 개입할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한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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