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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이 1번 타순에서 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조율했습니다.
배지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37로 소폭 떨어졌습니다.
전날 결장했다가 다시 1번 타자로 복귀한 배지환은 1회초 필라델피아 선발 잭 휠러를 상대로 날카로운 직선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에 잡혔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3회초 원아웃 1루에서는 좌전안타를 날려 1, 2루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피츠버그는 투아웃 후 제러드 트리올로가 2루타를 날려 1대 1을 만들었습니다.
배지환은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습니다.
5회에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6회 원아웃 만루에서는 1루 땅볼을 쳐 홈으로 뛰어든 주자가 아웃됐습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피츠버그는 필라델피아를 3대 2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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