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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논란에 조롱까지 당했지만…"그는 100%로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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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24)이 논란에도 자신의 몫을 다하고 있다.

나폴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우디네세와 2023-24시즌 세리에A 6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최근 나폴리는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의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뤼디 가르시아 감독의 지도력 논란과 함께 오시멘과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다.

오시멘은 최근 인종차별을 당하는 논란에 휩싸였다. 나폴리는 공식 채널에 오시멘이 볼로냐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영상에 “제발 페널티킥 주세요(gimme penalty please)”라는 더빙을 입혔다. 오시멘을 코코넛이라고 부르면서 조롱하는 영상이었다.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다.

오시멘의 에이전트인 로베르토 칼렌다는 분노했다. 구단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수를 조롱하자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빅터를 보호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다”라며 “나폴리의 공식 틱톡 플랫폼에 올라온 영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 선수에게 매우 심각한 피해를 줬다. 오시멘은 지난날 가짜 뉴스로 치료까지 받은 바 있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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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내내 오시멘은 이적 루머의 주인공이었다.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듯하다. 그는 SNS에 올린 나폴리와 관련한 게시글을 거의 다 삭제했다. 1월에 이적할 수 있다는 예상까지 나오는 이유다.

여러 논란에도 오시멘은 자신의 일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해 골을 넣으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가르시아 감독은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오시멘은 나폴리를 사랑한다고 장담한다. 그는 우리 프로젝트에 100% 투자했다"라며 "나는 오시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가 골을 넣어서 행복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볼로냐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해서 우리 모두 좌절하고 화가 났다. 특히 경기뿐만 아니라 SNS 등 다른 부분에서도 며칠 동안 관리해야 할 일이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시멘이 나폴리와 관련한 사진을 모두 SNS에서 지운 것은 상처를 주려는 의도가 아니다. 그의 계정이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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