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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 (월)

"스태프 암 수술비 대신 내줬다" 최귀화, 뒤늦게 공개된 '훈훈' 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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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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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최귀화의 미담이 뒤늦게 공개돼 화제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감사합니다. 배우 최귀화 선배님'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10년 이상 방송 스태프로 일했다는 글쓴이 A씨는 "프리랜서라 쉬게되면 무조건 손해였고 쉬지 않고 일을 해야 편찮으신 엄마도 돌볼 수 있고, 가장이니 더 노력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드라마 하면서 최귀화 선배님을 알게됐고, 촬영이 힘들고 피곤하셨을텐데 늘 챙겨주시던 그 친절함과 감사함을 잊을 수 없어 이렇게나마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됐다"라며 "계속 방송일을 하게되면 언제든지 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할텐데 이제는 일을 더 못하게 되어 이렇게라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A씨는 몇 년 간 드라마 스태프로 일하는 것이 힘들었는지 몸이 심하게 아파 여성암에 걸렸다고. A씨는 "몸이 편찮으신 엄마의 병원비와 생활비를 저 혼자서 벌고있던터라 정말 눈앞이 캄캄했다. 그렇게 치료를 받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저의 사정을 들은 최귀화 선배님이 수술비를 흔쾌히 내주셨고, 덕분에 치료를 잘 받고, 건강하게 일을 지속해 나갈 수 있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A씨는 "정말 당시 너무 막막했는데,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편찮으신 몸으로 지내시는 엄마의 안부도 물어주시며 많이 챙겨주시던 최귀화 선배님의 선행에 감사하는 마음에 글을 올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돈을 조금씩이라도 갚겠다는 저에게 빨리 완쾌해서 현장에서 만나는게 갚는 거라며 치료에 전념하라던 선배님의 말씀 깊이 간직하고 있다. 지금은 생계때문에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스태프로 돌아가 함께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781엔터테인먼트는 27일 스포티비뉴스에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은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한편 최귀화는 영화 '악마들', '늑대사냥', '범죄도시', '말모이', '마약왕', '택시운전사', '더 킹', 드라마 '블랙: 악마를 보았다', '달리는 조사관',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황금빛 내 인생', '조작'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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