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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무려 4명의 선수를 한 번에 잃을 위기에 놓였다.
PSG는 지난 25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PSG는 3승 2무 1패(승점 11)로 리그 3위에 자리했다.
PSG와 마르세유의 맞대결은 프랑스 내 가장 큰 더비 매치 중 하나다. 르 클라시크라 불리는 두 팀간의 맞대결은 매번 치열한 경기 양상과 열정적인 팬들의 응원으로 이슈가 됐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일찌감치 PSG가 균형을 깼다. 전반 6분 만에 아슈라프 하키미가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PSG는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 37분 하키미가 때린 슈팅이 골대에 맞고 벗어났다. 세컨드 볼을 랑달 콜로-무아니가 밀어 넣으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 냈다. 결국 전반은 PSG가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PSG는 후반에도 계속해서 마르세유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2분 곤살루 하무스가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종료 직전 하무스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결국 4-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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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선수단은 승리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즐겼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26일 "PSG 선수단이 서포터들과 함께 승리를 축하하는 동안 몇몇 선수들은 마르세유를 모욕하는 노래를 불렀다. 연맹 징계 위원회는 이를 분석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는 PSG에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할 수도 있다. 몇몇 PSG 선수들은 팬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는 동안 모욕적인 반마르세유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촬영됐다. 콜로-무아니, 하키미, 우스만 뎀벨레, 라이빈 쿠르자와 등이 모욕적인 노래를 불렀다"라고 설명했다.
징계를 받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 매체는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연맹은 27일 징계 위원회가 열리기 전 영상을 확인해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사실이 입증되면, 혐의가 있는 선수들에게 직접적인 제재를 가하거나 추가 분석을 요구해 사건을 수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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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정지 처분 사례도 있다. '르 파리지앵'은 "2011년 쿠프 드 라 리그에서 마르세유가 몽펠리에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나이지리아 수비수 타예 타이우는 모욕적인 구호를 외쳤다는 이유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라고 예시를 들기도 했다.
만약 4명의 선수가 한 번에 출장 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면 PSG 입장에서 매우 큰 위기다. 4명의 선수 모두 핵심 자원이기 때문이다. 추가로 PSG는 이강인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차출돼 전력에 누수가 생긴 상황이다. 추가적인 결장자가 나온다면 PSG는 큰 위기에 봉착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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