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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6 (월)

'1골 1도움 폭발' 조규성, 파격 레게머리 변화 대성공...'극장승' 미트윌란 리그 무승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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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변화를 보여준 조규성이 미트윌란을 승리로 이끌었다.

미트윌란은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9라운드에서 오덴세에 2-1로 승리했다. 미트윌란은 리그에서 5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5위에 자리했다.

경기를 앞두고 미트윌란은 공식 SNS를 통해 조규성의 새로운 머리스타일을 조명했다. 지난 16일에 진행된 비보르전까지만 해도 조규성의 헤어스타일은 장발이었다. 장발스타일의 조규성은 경기를 뛸 때마다 머리띠를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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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덴세전을 앞두고 조규성은 레게스타일이라는 흔치 않은 스타일 변화를 시도했다. 미트윌란 팬들도 조규성의 파격적인 스타일에 놀라움을 표했다. 조규성은 레게머리를 하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미트윌란은 4-2-3-1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조규성을 필두로 심시르, 옌센, 브린힐드센, 뢰머, 기고비치, 파울리뉴, 주니뉴, 베크 쇠렌센, 달스가드, 로슬이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조규성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전반 10분 조규성이 첫 기회를 잡았다. 브린힐드센이 침투하는 조규성에게 패스를 넣어줬다.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낸 조규성이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가 빠르게 튀어나와 슈팅 각도가 많지 않았다.

전반 19분에는 심시르가 좌측에서 조규성을 향해 크로스를 올려줬지만 골키퍼가 먼저 나와서 차단했다. 조규성은 계속해서 오덴세의 골문을 위협했다. 위치를 가리지 않았다. 전반 25분에는 달스가르드가 먼 거리에서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다.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던 조규성은 어려운 자세에서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고 말았다.

조규성이 아쉬움을 삼킨 장면도 있었다. 전반 37분 심시르가 중앙에서 조규성에게 절묘한 패스를 넣어줬다. 조규성이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면서 완벽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오프사이드도 아니었다. 하지만 조규성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조규성도 격하게 아쉬움을 표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미트윌란에 행운이 따랐다. 후반 4분 무리첸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선수는 조규성이었다. 조규성은 특유의 느릿한 걸음걸이로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면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공식전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조규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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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미트윌란은 곧바로 실점을 허용했다. 오덴세가 곧바로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8분 알 하지가 올린 크로스를 디드슨이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오덴세의 패스플레이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미트윌란은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조규성도 앞장섰다. 후반 34분 이번에도 달스고르가 우측에서 조규성을 향해 크로스를 올려줬다. 조규성이 머리에는 정확히 맞췄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조규성은 후반 추가시간 1분 다시 한번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우측에서 가브리엘이 문전 앞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줬다. 조규성이 동물적인 움직임으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또 골대를 벗어났다. 너무나 좋은 기회였기에 조규성도 잔디에 쓰러진 뒤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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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기회를 두 번 놓친 조규성은 경기 종료 직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 한번 달스고르가 먼 거리에서 크로스를 올려줬다. 공 낙하 위치를 정확히 찾은 조규성이 머리로 패스를 연결했다. 뒤따라 들어오던 차를레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조규성의 활약으로 미트윌란은 극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조규성의 물오른 경기력에 미트윌란은 분위기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게 됐다. 미트윌란은 지난 8월 13일 이후로 리그에서 승리가 없었다. 리그에서만 2무 2패로 리그 상위권과 격차가 벌어졌다. 그 사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마저 탈락하면서 팀 분위기가 많이 하락한 상태였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 타이밍에 조규성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리그 5골을 터트린 조규성은 리그 득점 순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사진=미트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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