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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이야기" 홍상수 '우리의 하루' 10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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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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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30번째 장편 영화가 개봉한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월드 프리미어 상영됐던 영화 '우리의 하루(홍상수 감독)'가 내달 19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특히 이번 영화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로 처음 인연 맺은 김민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았다. 칸영화제 초청 당시 감독주간 집행위원장 쥴리앙 레지는 "김민희가 어떻게 진정한 여배우가 됐는지 이야기 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고 평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시작으로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그 후'(2017) '클레어의 카메라'(2018) '풀잎들'(2018) '강변호텔'(2019)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 '당신 얼굴 앞에서'(2021) '소설가의 영화'(2022) '탑'(2022) '물 안에서'(2013) 등을 내놨다. '우리의 하루'까지 벌써 14편을 함께 했다.

이번 작품에서 김민희는 출연 배우이자 제작실장으로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희를 비롯해 송선미 박미소 하성국 김승윤 기주봉 등이 출연한다.

월드 프리미어 상영 후 외신은 '홍상수는 아마도 지금까지의 가장 홍상수적 영화를 만들어냈다. '우리의 하루'는 21세기에 나온 가장 섬세하고 흥미로운 대화체 영화 중 하나다'(Movie Marker/Dion Wyn), '홍상수는 단순함이란 아름다운 상태 안에서…. 랜만의 가장 웃기는 영화이면서, 하이쿠 형식에 가까운 영화다'(Le Monde/Mathieu Machrey)라고 반응했다.

또 '영화는 두 가닥의 흐름 사이를 오고 가며, 그 둘 사이에는 은근한 실마리를 남겨둔다. 현재에, 흘러가고 있는 단 하루에 집중하고 있다'(Asian Movie Pulse/Khushi Jain), ''우리의 하루'는 그 가장 작은 것들 속에서 심오함을 발견한다. 삶이 너무 짧고, 또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이라면, 그것을 뭘로 채울 지를 아는 것,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즐길 지 아는 것이 더더욱 중요해지는 것이다'(Journey Into Cinema/Redmond Bacon)는 의견도 남겼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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