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치시티 황의조 '첫 선발출전'…플리머스에 2-6 완패
독일 마인츠 이재성은 풀타임…팀은 1-2 역전패
황희찬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에서 뛰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팀의 퇴장 악재 속에 3경기 연속골 사냥은 실패했다.
울버햄프턴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승격팀' 루턴 타운과 2023-2024 EPL 6라운드 원정에서 수적 열세 속에 1-1로 비겼다.
4∼5라운드에서 2경기 연속골을 맛봤던 황희찬은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3경기 연속골을 노렸지만 전반전 동안 '슈팅 제로'의 결과만 남기고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로 물러났다.
울버햄프턴도 루턴 타운과 비기면서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부진에 빠지며 16위에 랭크 됐다.
반면 승격팀인 루턴 타운은 개막 4연패 이후 첫 무승부를 거두고 귀중한 승점 1을 따냈다. 순위는 19위 그대로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39분 만에 볼 경합을 벌이던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가 보복 행위로 상대를 발로 차면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일찌감치 수적 열세에 빠졌다.
결국 울버햄프턴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황희찬을 빼고 중앙 수비수를 투입하며 수비 안정에 힘을 쏟았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5분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20분 핸드볼 반칙으로 루턴 타운에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결국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첫 선발 출전한 황의조 |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노리치시티의 공격수 황의조도 23일(현지시간) 펼쳐진 플리머스와 2023-2024 EFL 챔피언십 8라운드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고, 팀도 2-6 대패를 당했다.
노리치시티 이적 이후 처음 선발로 나선 황의조는 전반 28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가로막혔고,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로 물러났다.
전반에만 4골을 내준 노리치시티는 후반에 2골을 따라갔지만 2골을 더 내주며 4골 차 완패를 당했다.
이재성 |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이재성도 이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 2023-2024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이번 시즌 첫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추가시간 옐로카드 한장만 받았다.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마인츠는 전반에 잇달아 2골을 내주며 역전당했고, 후반에는 상대의 퇴장에 따른 수적 우위까지 살리지 못하고 그대로 1-2로 졌다.
개막 5경기 무승(1무 4패·승점 1)에 그친 마인츠는 다름슈타트(승점 1)와 승점과 골 득실까지 똑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최하위에 그쳤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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