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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합류→훈련 의지 '활활'...옷까지 벗어던진 이강인 [오!쎈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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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진화(중국), 정승우 기자]


[OSEN=진화(중국), 정승우 기자] 훈련 의지 'MAX'다. 옷까지 벗어 던졌다. 이강인(22, PSG)은 의지를 불태웠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진화의 진화 넘버원중학교에서 훈련에 나섰다.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쿠웨이트를 9-0, 2차전에서 태국을 4-0으로 대파하며 조 1위를 확정 지은 황선홍호는 오는 24일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3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훈련에 나선 선수들은 함께 가벼운 스트레칭을 진행한 뒤 세 그룹으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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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수문장 이광연, 김정훈, 민성준이 골키퍼 코치들과 훈련을 진행했고 필드 플레이어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론도(공뺏기) 훈련에 나섰다.

두 그룹 모두 밝은 분위기 속 훈련에 임했다.

눈길을 끈 이는 단연 이강인이었다. 정우영, 송민규 등과 함께 묶인 이강인은 아쉬움에 탄성을 지르기도하고 배를 잡고 웃기도 하며 즐거운 표정으로 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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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즐기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이강인은 훈련 도중 마음대로 풀리지 않자 벤치로 성큼성큼 걸어나가 반팔 트레이닝복 위에 입고 있던 긴팔 트레이닝복을 벗어 던졌다. 이후 한껏 진지한 태도로 승부욕을 불태웠다.

지난 22일에는 송민규, 이한범, 김정훈, 민성준, 최준, 박규현과 함께 따로 그룹으로 묶여 간단한 몸풀기에 나섰던 이강인이다. 팀 훈련을 소화하는 대신 회복과 적응에 힘쓰는 듯했다. 하지만 23일 본격적으로 팀단위 훈련을 소화했다.

한편 앞서 22일 취재진과 만난 이강인은 "최대한 빨리 오려 노력했다. 동료, 코칭 스태프 동료들 미안한 마음이 크다. 함께할 수 있어 설렌다. 얘기도 많이 하고 잘 맞춰 좋은 결과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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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동료들과 최대한 빨리 맞추는 게 중요하다. 이 팀에 들어온 지 오래됐고 동료들과 맞춰본 지도 오래됐다. 빨리 맞춰야 한다"라며 개인의 몸 상태보다 선수들과 발을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느 대회를 나가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경기처럼 항상 간절하고 꼭 이기려고 해야 한다"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대회에 임하겠다 밝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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