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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 논란' 클린스만, K리그 딱 2경기 봤다…5일 만에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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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장수영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앞서 지난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대표팀 감독 부임 후 A매치 6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클린스만 감독은 당초 유럽에 남아 일정을 소화한 뒤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원격 근무' 논란 등 부정적인 여론을 고려한 듯 입국을 앞당겼다. 2023.9.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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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 및 태업 논란이 불거졌던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5일 만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20일 뉴스1 등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택이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났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업무를 본 뒤 유럽으로 넘어가 선수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대표팀을 이끌고 유럽 원정을 다녀왔던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4일 귀국했다. 당초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에 남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었으나, 부정적인 여론 때문에 한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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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코치와 함께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광주FC의 경기를 관전하는 위르겐 클린스만(왼쪽)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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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내에 머무는 동안 차두리 코치와 함께 K리그1 2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클린스만 감독이 관람한 경기는 16일 전북 현대-강원 FC전, 17일 FC 서울-광주 FC전이었다.

KFA 관계자는 클린스만의 행보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유럽이나 아시아 등에서 경기를 보면서 다가올 대회와 A매치에 대해 분석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0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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