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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출전 선수 최다국은 중국 아닌 태국…934명 항저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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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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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국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

23일 개막하는 19회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에 가장 많은 선수를 보낸 나라는 홈팀 중국이 아닌 태국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둔 20일 현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소속된 45개 나라가 등록한 출전 선수 수를 보면, 태국이 934명으로 중국(887명)을 제치고 가장 많은 선수를 파견합니다.

한국이 869명으로 세 번째로 많고, 일본은 773명만 항저우로 보냈습니다.

중국과 맞먹는 인구수를 자랑하는 인도의 출전 선수는 655명입니다.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홍콩(688명)과 마카오(186명)의 출전 선수를 합치면 중국의 전체 출전 선수는 1천761명에 달합니다.

애초 191명이던 북한의 출전 선수는 185명으로 6명 줄었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직한 올림픽 난민팀과 비슷한 개념의 '독립팀'이 출전합니다.

'OCA 깃발 아래 참가하는 독립 선수들'이라는 명칭의 이 팀은 12명으로 구성돼 7인제 럭비 경기에서 출전합니다.

대회 공식 정보 사이트인 마이 인포에 이 선수들의 국적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한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독립팀 선수들은 모두 스리랑카 선수들"이라며 "스리랑카 럭비협회가 세계럭비연맹으로부터 자격 정지를 받은 탓에 스리랑카 럭비 선수들이 자국 국적으로는 출전할 수 없어 OCA가 독립팀이라는 형식으로 출전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스리랑카는 7인제 럭비 선수들을 빼고 84명의 선수를 이번 아시안게임에 파견했습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는 20일 현재 1만 1천943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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