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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김민재에게 밀린 1000억 수비수…"끔찍하다" 불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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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번 시즌 김민재(26)의 합류와 함께 후보로 밀려난 바이에른 뮌헨 스타 수비수 마티아스 더리흐트가 현재 처지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바이엘 04 레버쿠젠과 경기가 끝나고 출전 시간이 불만족스럽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난 더리흐트는 "내가 무슨 말을 하겠느냐"라며 "지난 4경기에서 많이 뛰지 못했다. 끔찍하다. 당연히 항상 뛰고 싶다"고 말했다.

더리흐트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40분에야 교체로 투입됐다. 게다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중앙 수비수에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익숙했던 중앙 수비수가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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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더리흐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60억 원)에 유벤투스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해부터 분데스리가 31경기에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영입했을 때 독일을 비롯한 해외 언론들은 일제히 더리트흐가 김민재와 주전 중앙 수비수를 맡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더리흐트에겐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더리흐트는 "김민재와 영어로 소통하고 있으며, 대화가 잘 통하고 있다. 우리는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 김민재는 놀랍고 좋은 능력을 갖춘 수비수"라고 치켜세웠다.

그런데 투헬 감독은 전망과 달리 더리흐트가 아닌 우파메카노를 김민재의 파트너로 선택했다. 백업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됐던 우파메카노가 김민재와 함께 분데스리가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우파메카노는 프리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투헬 감독을 사로잡았다. 4경기에서 더리흐트의 출전 시간은 38분이 전부다.

더리흐트가 백업으로 밀린 이유에 대해 투헬 감독이 설명해 준 것이 있는지 묻자 더리흐트는 "아직 설명하지 않았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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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리흐트는 태클, 위치 선정, 제공권 장악 등 수비수로서 필요한 모든 능력을 갖췄고 현대 축구에서 요구하는 빌드업 능력도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월드클래스 수비수. 다만 다소 느린 발이 유일한 약점으로 꼽힌다. 반면 새로 합류한 김민재와 기존 수비수인 우파메카노는 공격수 못지않은 스피드를 자랑한다. 투헬 감독이 뒷공간 위협을 감수하면서 수비 라인을 높게 끌어올릴 수 있는 원동력이다.

공교롭게도 더리흐트의 불만과 맞물려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영국 더선은 투헬 감독이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첼시 수비수 트레버 찰로바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2021-22시즌 첼시 감독 시절 찰로바를 중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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