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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폴 포그바의 금지 약물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유벤투스가 대체자로 아스널의 토마스 파티를 고려 중이다.
영국 '더선'은 13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포그바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아스널의 파티를 영입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현재 금지 약물 논란에 휩싸여있다. 문제는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이었다. 일시적으로 운동 능력을 높여주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기구에서 금지한 물질이다. 도핑테스트에서 '비내인성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된 포그바는 이 호르몬이 외부적으로 투입되지 않았음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국제축구연맹(FIFA)이 규정한 도핑 금지 규정에 따라 2년 혹은 4년 출장 정지를 당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일단 포그바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라파엘라 피멘타는 "우리는 반박 분석을 기다리는 중이다. 지금은 어떤 말로 꺼낼 수 없다. 확실하게 할 수 있는 건 포그바가 도핑 규정을 어길 생각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이것만은 내가 장담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만일 포그바가 선수 자격 박탈에 이어 출장 정지까지 당하게 된다면 유벤투스 입장에서도 엄청난 타격이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방출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유벤투스는 포그바와의 이별까지 고려하고 있으며 팬들은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보다 더 나쁜 상황에 처해있다. 유벤투스는 기다림에 지쳤으며 시즌 종료 이후 계약 해지까지 고려 중이다. 또한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로 팔릴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구체적인 대체자까지 등장했다. 바로 아스널의 파티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4,500만 파운드(약 747억 원)의 이적료로 아스널에 입성한 파티는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에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시즌 마르틴 외데가르드, 그라니트 자카와 함께 미드필더 라인을 구성하며 리그 우승에 근접한 성적을 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올 시즌 역시 활약은 이어졌다. 우측 풀백으로 기용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근육 부상으로 인해 6주 결장이 불가피했고 A매치 휴식기 이후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미 유벤투스는 올여름부터 파티를 레이더망에 올려놓았다.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이미 파티가 유벤투스 이적에 대한 개인 조건에 동의했고 이적료 협상만을 남겨둘 정도로 진척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파티는 아스널에 잔류했다.
포그바 사건이 터짐과 동시에 유벤투스가 파티 영입을 더욱 발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선'은 "유벤투스의 영입 리스트에 파티의 이름이 포함됐다. 그들은 이미 여름에 파티와 연결되었으며, 아스널과의 복잡한 거래를 할 가능성이 남아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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