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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맨유 날벼락 공식발표 "안토니 폭행 혐의 인정…경찰 조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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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골머리를 앓는다. 에릭 텐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데려온 안토니의 사생활 문제가 불거졌다. 전 부인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련 혐의를 인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토니 폭행 혐의를 인정한다. 현재 경찰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단은 추가 정보가 있을 때까지 더는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관련 주장과 이에 따른 보도가 혐의 관계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하고 있다. 이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영국 매체 '스포츠브리프'는 "안토니의 전 부인이 영국 경찰에 폭행 혐의 보고서를 제출하려고 한다. 전 부인은 안토니를 만나는 동안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가정 폭력 혐의로 법적인 보상을 요구하는 상태"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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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체는 "안토니 전 부인 주장이 사실이라면, 세 가지 범죄에 연루될 수 있다. 지난 6월 브라질 당국에 관련 혐의를 제기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3번째 주장은 안토니가 전 부인을 차로 쳤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안토니 전 부인은 임신 상태"라고 짚었다.

이미 법률 대리인과 연락을 취해 안토니 폭행 혐의 고소를 준비한다고 주장했다. '스포츠브리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리인들은 해당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선수의 외부적인 이유로 홍역을 치른 적이 있다. 당사자는 메이슨 그린우드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1월 온라인 상에 올라온 영상으로 추락의 길을 걸었다.

충격적인 영상이었다. 그린우드가 여자친구에게 성관계를 강요하고 폭언과 폭행을 가하는 장면이었다. 맨체스터 경찰은 그린우드를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했는데 조사 과정에서 살해 협박까지 추가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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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곧바로 그린우드를 공식 명단에서 제외했다. 관련 상품도 모두 내렸고 "추후 발표가 있을 때까지, 그린우드가 구단에서 훈련을 하거나 경기에 출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1년 만에 소송이 취하돼 복귀 가능성이 생겼다. "2022년 1월에 관련 사건을 수사했다. 그린우드에게 더는 이 문제로 형사 소송 절차를 밟지 않을 것이다.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크지만, 이 사건에 대한 추가적인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겠다"는 맨체스터 경찰청 발표로 사건이 일단락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구단 공식 페이지에서 "경찰절 결정을 주목하고 있다. 구단은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전에 자체적인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알렸다. 구단 내부에서 찬반이 들렸지만 아직도 그린우드 복귀 가능성은 미지수다.

현재 이들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2월 그린우드에 대한 모든 성폭행 혐의가 취하됐다. 우리는 그린우드에 제기한 혐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시작했다. 광범위하게 조사를 했고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인물들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의 조사 단계는 끝났고 그린우드 미래를 결정하는 일만 남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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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린우드는 7세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했다. 현재 언론들의 추측과 달리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결정권은 CEO에게 달려있다. 결정이 내려지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든 관계자들에게 전달될 것이다. 신중한 고려를 통해 마지막 단계를 검토하고 있다. 인내심을 부탁한다"라고 발표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맨체스터 일부 직원들은 "유죄를 선고 받지 않았다면 구단이 선수를 돌봐야 한다"며 그린우드 복귀에 고개를 끄덕였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린우드 복귀와 방출 여부를 두고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그린우드는 2월 당시 모든 혐의가 취하된 후 "이제 문제가 해결됐다. 안심이 된다.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 친구들의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짧게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린우드와 작별을 결정했고, 그린우드는 스페인 무대에서 새로운 선수 커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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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우드 폭풍이 지나가려던 순간, 안토니 혐의가 터졌다. 안토니는 지난해 여름 아약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토니를 강력하게 원했고, 이적료 9500만 유로(약 1387억 원)를 아약스에 지불했다.

안토니도 자신의 몸값이 높은 걸 알고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데뷔 시즌에 컵 대회 포함 47경기에 출전해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대부분 선발로 출전했지만 10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라면 더 분발이 필요했다.

프리시즌에 예열을 끝낸 이후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울버햄튼과 홈 경기에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와 삼각편대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고 77분 동안 뛰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라파엘 바란 결승골로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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