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28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2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안방 경기를 뛰고 있다. 뮌헨/로이터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민재의 적응이 순조로운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뮌헨은 28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2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안방 경기를 3-1로 이겼다. 지난 19일 개막전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4-0 대승을 거둔 데 이어 승점 6점을 적립한 뮌헨은 리그 2위에 자리했다. 현재 분데스리가에는 2연승 팀이 다섯이다. 우니온 베를린이 뮌헨과 골 득실(+6) 동률에 다득점(8골)을 앞서 선두에 있다.
최전방과 최후방이 두루 조화로운 경기력이었다. 뮌헨은 전반 32분 리로이 자네의 슈팅이 아우크스부르크 골키퍼와 수비수 펠릭스 우두카이를 맞고 튕기며 자책골로 골문을 열었다. 이어 5분 뒤 요주아 키미히의 슈팅이 상대 니클라스 도어쉬 손에 맞은 장면이 나왔고,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은 가볍게 추가골을 쐈다. 2경기 연속골.
해리 케인이 28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2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 승리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뮌헨/로이터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후반 24분 뮌헨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민재의 발 끝에서 시작해 킹슬리 코망과 알폰소 데이비스를 거친 간결한 역습 전개에 다시 케인이 오른발로 방점을 찍었다. 케인은 이 골로 시즌 첫 멀티골이자 3호골을 작성했다. 김민재 역시 패스 성공률 91%(72개 성공), 롱패스 3개(4개 시도)를 기록하며 분주히 왼 측면 1차 빌드업 축으로 활약했다.
뮌헨은 김민재가 교체 아웃(후반 36분)되고 5분 만에 아우크스부르크의 디온 드레나 벨요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며 클린시트(무실점)에는 실패했다. 뮌헨은 다음 달 3일 묀헨글라트바흐 방문 경기를 떠난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한겨레의 벗이 되어주세요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