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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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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에 'ML 유망주 톱5' 오르더니…더블A 데뷔전부터 끝내기 안타,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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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괜히 메이저리그 유망주 톱5가 아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공들여 키우고 있는 포수 에단 살라스(17)의 얘기다.

현재 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팀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뛰고 있는 살라스. 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넬슨 울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마이너리그 더블A’ 애머릴로 소드 푸들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더블A팀)과 맞대결에서 7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내내 침묵하던 살라스는 마지막 순간 강렬한 임팩트를 보이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7-7 팽팽한 승부가 펼쳐지던 10회말 1사 2루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쳐 팀의 8-7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최종 성적은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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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스는 17살이라는 나이에 메이저리그 전체 톱5에 오른 특급 유망주다. 지난 1월 샌디에이고와 국제 계약을 통해 560만 달러(약 74억 원)라는 국제계약 최고액 신기록을 쓰며 많은 기대 속에 입단했다.

최고 유망주답게 살라스는 가파른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싱글A와 상위 싱글A를 거쳐 하루 전(22일)에는 더블A에 합류했다. 샌디에이고 더블A팀은 평균 나이가 24세인데, 이보다 약 7살 어린 살라스가 합류했다는 것은 그가 얼마만큼 촉망받는 유망주이며 동시에 높은 잠재력이 있는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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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MILB.com’은 “살라스는 지난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마이클 데 레온 이후 17살에 더블A팀에 합류한 선수다”라며 살라스의 더블A 합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유망주 소식을 전하는 ‘파이프라인’ 역사상 살라스만큼 어린 선수가 그토록 높은 평가를 받은 적이 없다”라며 살라스의 눈부신 성장세를 조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는 살라스의 빅리그 데뷔를 오는 2026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대로 이뤄진다면, 2023시즌 프로 선수로 첫발을 내디딘 뒤 4년 만에 메이저리그 선수가 될 수 있다.

팀 내에서도 살라스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MILB’와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는 살라스가 더 높은 수준의 투수와 선수들을 만난다면, 계속 발전할 기회가 더 많아진다고 생각한다”라며 살라스를 향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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